홍준표 “이준석 투표, 사표 아닌 미래 투자”…개혁신당 “洪 정확한 판단” [이런정치]

홍준표, 이준석에 힘실어…개혁신당 “반드시 승리”


미국으로 출국하는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10일 인천국제공항 귀빈실에 배웅 나온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를 만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25일 “이준석(개혁신당 대선후보)에게 투표하는 건 미래에 대한 투자”라며 이 후보에게 힘을 실었다. 개혁신당은 “홍 전 시장의 응원에 힘입어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화답했다.

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탈락한 뒤 탈당해 미국 하와이로 떠난 홍 전 시장은 지지자 소통채널인 ‘청년에 꿈’에 올라온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의 ‘이재명 저지를 위한 단일화 해야 한다’라는 글에 “이준석에 대한 투표는 사표(死票)가 아니라 미래에 대한 투자”라는 댓글을 달았다. 나 의원은 최근 SNS에서 “이준석 후보께서 정치를 하는 이유도 결국 위대한 자유대한민과 국민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믿는다”며 “우리가 분열한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김철근 개혁신당 사무총장은 페이스북에서 “역시 홍 전 시장 판단은 정확하다”며 “홍 전 시장의 응원에 힘입어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했다.

한편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 이 대선 후보가 25일 단일화의 ‘1차 시한’을 넘기면서 양측이 ‘마이웨이’를 걷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고개를 들고 있다. 이날 대선 투표용지 인쇄가 시작되면서 단일화 효과를 극대화하기는 어려워졌다. 이후 단일화가 이뤄져도 투표 당일(6월 3일) 투표용지에는 ‘사퇴’가 표기되지 않고, 투표소에만 안내문이 게재된다.

최종 데드라인은 사전투표가 시작되는 29일 전이다. 만약 이때까지 양측의 단일화가 성사될 경우 즉석에서 인쇄되는 사전투표용지에는 ‘사퇴’가 표기되기 때문이다.

국민의힘은 ‘사전투표 전 단일화’를 반드시 성사하겠다는 목표 아래 회유·압박을 지속하고 있다. 이 후보는 언론 인터뷰에서 “단일화는 100% 안 한다”며 ‘사전투표 전 단일화’에도 “망상”이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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