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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FP] |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영국이 2034년까지 국방비를 국내총생산(GDP)의 3% 수준으로 확대한다.
존 힐리 영국 국방장관은 31일(현지시간) 더타임스에 “차기 의회에서 영국은 GDP의 3%를 국방비에 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달 2일 발표되는 영국의 ‘10개년 국방계획’의 주요 정책들은 국방지출 증가 없이는 실행하기가 어렵다며 국방비 확대 계획을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영국 국방비는 GDP의 2.3% 수준이다.
‘10개년 국방계획’에서 영국 정부는 치안 부문과 임대주택 등 복지 예산을 삭감하는 대신 매년 국방비로 100억 파운드(약 18조원) 이상을 추가 지출한다는 내용을 포함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앞서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도 지난 2월 GDP의 국방비 비중을 2027년까지 2.5%로 높이고 다음 의회 임기에서는 3%로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다음 의회 임기는 2029년부터다.
그러나 힐리 장관의 발언이 재무부와 사전 조율을 거친 내각의 정리된 입장인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고 더타임스는 전했다. 한 영국군 소식통은 당초 ‘10개년 국방계획’은 2차대전 승전기념일인 지난 8일 공개될 예정이었지만 주무부가 국방비 확대에 난색을 보이며 일정이 연기됐다고 했다.
미국은 영국을 비롯한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동맹국들을 상대로 국방비 지출을 대폭 늘리라고 압박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