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시장 ‘사업확장’ 본격화 구상 밝혀
구체적으로는 “딜러 숫자 늘릴 것” 강조
“고객 경험에 집중…강점알리기도 힘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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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비에 마르티넷 제네시스 유럽법인장이 13일(현지시간) 프랑스 르망에서 열린 국내 취재진과의 인터뷰에 임하고 있다. [프랑스 르망=김성우 기자] |
[헤럴드경제(프랑스 르망)=김성우 기자] “판매 목표를 이루는 데 있어 가장 대표적인 지표는 딜러의 수라고 생각합니다. 딜러가 많을수록 성공한 브랜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비에 마르티넷 제네시스 유럽법인장은 13일(현지시간) 르망 24시 행사장에 마련된 IDEC 스포츠 호스피탈리티 라운지에서 “미국에서 제네시스의 성공사례를 많이 벤치마킹하고 있다”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인터뷰는 제네시스가 향후 유럽시장 확장 계획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추진됐다. 마르티넷 법인장의 발언은 딜러십과 딜러수 확장을 통한 판매 채널 확대를 주된 키워드로 꼽은 것으로 풀이된다. 마르티넷 법인장이 국내 취재진과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계속해서 유럽 시장을 분석했고, 비교적으로 선전한 미국에서 제네시스가 어떤 것들을 잘했는지를 분석해서 그대로 따라오고자 하고 있다”라면서 “판매 전면에서는 고객을 ‘한국식 손님’ 문화를 중심으로 고객 경험을 고민하고, 백오피스(전략) 단에서는 사업의 효율성을 높일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우리는 제네시스의 미국 법인을 여러 차례 방문해서 그들의 노하우와 인사이트를 계속해서 배워왔다”라면서 “미국 법인에서 많은 부분을 노력해 주셨기에, 앞으로 우리 유럽에서의 여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자리를 빌려서 미국 법인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단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지난 2016년 미국 시장에 진출한 제네시스는 2022년 4월에는 루이지애나주 라파예트에 미국 내 첫 독립형 리테일 매장을 오픈했고, 꾸준히 숫자를 늘려가고 있다. 지난해는 신규매장 21개를 추가로 오픈하면서 미 전역에 56개 딜러 네트워크를 갖췄다.
더불어 제네시스만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현지에서 높은 고객호응을 얻어냈다. 판매량은 지난 2021년 4만9621대, 2022년 5만6410대, 2023년 6만9175대였던 미국 판매량은 지난해는 7만5003대 수준까지 뛰어올랐다.
마르티넷 법인장은 “(유럽에서도) 제네시스는 단순히 판매량에 집중하기보다는 브랜드 가치를 올리는 데 집중하고 싶다”라면서 “고객들에게 단순히 구매나 판매 경험뿐만 아니라, 이후에도 이어지는 계속된 서비스로 만족감을 선사하고 싶고 그것이 재구매로까지 이어지도록 가치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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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비에 마르티넷 제네시스 유럽법인장이 13일(현지시간) 프랑스 르망에서 열린 국내 취재진과의 인터뷰에 임하고 있다. [프랑스 르망=김성우 기자] |
또 “고객들이 제네시스를 타보시면 다른 유럽 브랜드와 비교해 경쟁력 있는 가격대로 뛰어난 성능과 좋은 편의기능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며 “고객이 만족하면 자연스레 주변인들에게 소문이 나고, 차량뿐만 아니라 서비스를 제공하는 브랜드로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르티넷 법인장은 이날 프랑스·이탈리아·스페인·네덜란드 등 4개국 자동차 시장 진출에 관해서도 설명을 이어나갔다.
그는 “제네시스가 (아직은) 유럽에서의 인지도가 그만큼 높지 않기 때문에, 신규 시장 진출을 발표하기 위한 최적의 플랫폼으로 모터스포츠(르망24)를 활용했다”라면서 “(이번 4개국 진출에 이어) 신시장은 추가될 예정이고 언젠가는 꼭 유럽 대륙에서 우리의 저변을 넓혀야 했기 때문에 지금이 가장 좋은 시기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시장 진출에서 주력 차종은 GV60, GV70 전동화, G80 전동화 모델이 될 것”이라면서 “유럽 전기차 시장은 속도는 더딜지라도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다. 올해도 작년에 비해서도 벌써 전기차 판매 비중이 30% 증가했다”라고 부연했다.
끝으로 그는 제네시스 전동화 모델의 강점에 대해서 “패키지로서 기술이나 편의성, 고급감 또는 가격이나 서비스가 총체적으로 포지셔닝이 잘 돼 있다”라면서 “제네시스는 이미 몇 년 동안 손님이 라는 개념으로 고객을 항상 최우선으로 생각해 왔기 때문에 다른 브랜드들과는 또 한 차원 다른 고객 대우를 한다는 점”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마르티넷 법인장은 지난 27년간 자동차 업계에서 몸담아온 산업분야 전문가다. 앞서 프랑스 르노와 다치아 등 브랜드에서 굵직한 역할을 두루 거쳤고, 올해 1월에는 유럽법인 사장 겸 CEO로 부임했다. 지난 15년간 현대차에서 근무한 마이클 콜 CEO의 후임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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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비에 마르티넷 제네시스 유럽법인장이 13일(현지시간) 프랑스 르망에서 열린 국내 취재진과의 인터뷰에 임하고 있다. [프랑스 르망=김성우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