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주형환(사진 오른쪽에서 세 번째)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17일 경기도 이천시 아이돌봄센터 ‘아이다봄’에서 센터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제공] |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17일 “아이돌봄서비스의 평균 대기기간을 현재 33일에서 7일 이내로 단축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 부위원장은 이날 경기 이천시의 아이돌봄센터 ‘아이다봄’을 방문해 “양육 책임을 ‘부모 돌봄’에서 ‘공공 돌봄’으로 전환해 원할 때 필요한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이돌봄서비스는 12세 이하 아동이 있는 가정에 돌보미가 찾아가 자녀를 돌봐주는 제도로, 수요가 늘면서 평균 대기기간이 2020년 8.3일에서 2021년 19.0일, 2023년 33.0일로 계속 늘고 있다.
이날 저고위가 찾은 아이다봄은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연중무휴로 24시간 일시 돌봄을 제공하고 있다.
이곳에 근무하는 돌봄교사는 “긴급한 돌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항시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하며, 수요에 따라 추가 인력이 바로 투입돼야 하기 때문에 원활한 대체인력 투입을 위한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주 부위원장은 “언제든 믿고 맡길 수 있는 틈새돌봄을 위해 이천시 사례를 보다 발전·보완해 24시간 돌봄서비스가 전국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 등과 지속 협력하겠다”며 “기관 운영과 교대·대체인력 확보 등을 위한 방안도 꼼꼼히 살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