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업, 끝이 아닌 시작” 서울경제인협회, 소상공인 폐업지원

120개 업체 대상, 총 1억6500만원 지원
7월 21일까지 접수해…폐업 컨설팅 진행


서울의 한 전통시장 생선가게 앞에 폐업 관련 안내문이 걸려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서울경제인협회(회장 이석우)가 폐업을 고민하는 소상공인을 지원한다.

서울경제인협회는 서울시 중소기업단체 경영 활성화 보조금 사업의 일환으로 ‘소상공인 폐업 부담 경감 및 업종전환 맞춤형 현장 컨설팅 사업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1억6500만원의 규모다. 지원 대상은 폐업을 고민하는 서울 소재 소상공인 120개 업체다.

6월 20일부터 7월 21일까지 접수하며, 경영상의 어려움과 임대료, 채무 등으로 폐업을 고민하는 소상공인이라면 업종을 불문하고 서울경제인협회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서울시 경제인 협회는 세무사 5인, 변호사 3인, 노무사 2인, 금융전문가 4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전문컨설턴트 6인 등 총 20명의 전문컨설턴트를 선발했다. 향후 업종별 현업컨설턴트 20명을 추가로 선정하여 맞춤형 현장 특화 컨설팅을 실시하게 된다.

특히 청년 창업자(만 39세 미만) 및 사업 재기 의지가 있는 위기 사업자에게 우선적으로 지원이 이루어진다.

서울경제인협회는 전용 상담센터를 개설하는 한편, 참여 사업체 워크샵(FAIR 부스방식)과 성공 사업장 현장 방문을 진행한다.

특히 전문가 진단 컨설팅을 바탕으로 폐업 부담을 덜어주는 트랙과 업종전환을 돕는 트랙으로 구분된다. 재취업을 원하는 사업주에 대해서는 협회 회원사들과 함께 ‘일자리 찾아주기’ 캠페인도 병행된다.

폐업 결정 사업체에 대해서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희망리턴패키지’나 서울신용보증재단의 ‘새길여는 폐업지원’ 등 타 기관의 소상공인 지원프로그램과의 연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업종전환을 희망하는 사업체에 대해서는 협회 소속 4000여 회원사와의 상생 협약 체결을 통해 판로개척, 해당 업종 성공 회원사와의 경험 공유 등을 통해 조기에 사업이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한다. 협회와 소속 회원사들은 참여 사업체와 한 식구라는 인식하에 함께 협력해야 위기 극복이 가능하다는 연대 의식으로 상부상조하는 ‘협동을 통한 상생모델’을 구현한다.

현재 서울경제인협회 사업 추진단에는 신용보증재단, 사업 정리 전문기업, 홍보 마케팅 관계자 등 실무 전문가가 다수 포함되어 활동하고 있다. 사업 종료 후에는 사업보고회를 통해 폐업지원&업종전환 지원정책에 대한 제안도 이어질 예정이다.

김수철 상임부회장은 “폐업이라는 말에는 실패의 의미도 있지만, 그 안에는 축적된 경험으로 새로운 기회의 문도 함께 열려 있다”며, “서울시경제인협회는 서울시 폐업 고민 소상공인의 구명보트이자. 사회적 안전망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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