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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택 구입자의 다운페이먼트 평균금액은 매입가의 15%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포털 레드핀이 2025년 4월 기준 주택구입 선호도가 높은 40개 대도시의 주택 거래 동향을 집계한 결과 다운페이먼트 평균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 감소한 6만2천468달러로 집계됐다.다운페이먼트 평균이 줄어든 것은 지난 2년만에 처음이다.
도시별로는 샌프란시스코와 애너하임 그리고 샌호세 등 가주 주요 대도시의 다운페이먼트가 구입가의 25%를 넘겼다. LA와 오클랜드, 샌디에고도 매입가격의 20%를 넘어 다운페이먼트를 했다. 월등히 높은 집값과 그에 따른 월 페이먼트를 감당하기 위해 다운페이먼트 비율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가주 도시 중 미국 평균치에 못 미친 곳은 남가주 리버사이드 카운티로 평균 다운페이먼트는 구입가의 12%로 집계됐다.
가주 도시별 다운페이먼트 금액은 애너하임 29만달러, LA 18만1천달러, 오클랜드 22만5천달러, 리버사이드 6만 2천914달러, 샌디에고 16만 8천달러, 샌프란시스코 43만달러, 샌호세 46만 5천250달러 등이었다.
4월 전액 현금 구매자의 비율은 30.7%로 지난해 같은 기간 31.6% 대비 0.9%포인트 떨어졌다. 도시별로는 클리블랜드와 웨스트 팜비치 등에서 거래된 주택의 약 절반이 전액 현금 매매였고 잭슨빌과 마이애미 역시 이 비율이 40%를 넘겼다. 이와 달리 시애틀(18.5%) ,샌호세(18.3%), 그리고 오클랜드(18.2%) 등은 높은 집값 부담으로 이 비율이 낮게 조사됐다.
낮은 금리를 제공하는 FHA(미 연방 주택청, 약 3.5%) 대출의 점유율은 전체 15.3%로 1년전(14.2%)에 비해 1.1%포인트 상승했는데 도시별로는 남가주 리버사이드의 26.7%가 최고 였고 라스베가스(26%)와 탬파(25.9%)등도 평균 치를 크게 상회했다.
반면 집값이 비싼 샌프란시스코(0.6%_와 샌호세(1.6%)그리고 애너하임(4.8%)등 가주 주요 도시들은 이 비율이 평균치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전년동기 대비 0.8%포인트 오른 7.2%를 기록한 VA(군인) 대출의 비율은 버지니아 비치(41.7%)가 압도적으로 높았고 잭슨빌(18.3%)와 워싱턴DC(16.5%), 등 군인 거주 비율이 높은 도시들이 그 뒤를 이었다.모기지 종류로는 전체 77.5%가 컨벤셔널 론을 택했고 그 외는 점보 론 등 기타 대출 방식으로 채워졌다.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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