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제이홉 [빅히트뮤직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이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한국 솔로 가수 신기록을 달성했다.

24일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6월 28일 자)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제이홉의 신곡 ‘킬링 잇 걸(Killin’ It Girl) (feat. GloRilla)’은 메인 송차트인 ‘핫 100’ 40위로 진입했다.

제이홉은 지금까지 솔로곡 기준 통산 8번째 ‘핫 100’ 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한국 솔로 가수 최다 진입 신기록을 세웠다.

이번 곡은 제이홉이 그간 가지고 있는 ‘핫 100’ 순위 기준 자체 최고 기록을 세웠다. 앞서 최고 기록은 2023년 발표한 솔로 싱글 ‘온 더 스트리트(on the street) (with J. Cole)’로 거둔 60위였다.

제이홉은 올해 솔로 싱글 프로젝트로 선보인 3곡을 모두 ‘핫 100’에 올렸다. 가장 먼저 공개한 ‘스위트 드림즈(Sweet Dreams) (feat. Miguel)’는 66위, ‘모나리자(MONA LISA)’는 65위에 자리했다.

‘킬링 잇 걸 (feat. GloRilla)’은 세부 차트에서도 강세를 보였다. ‘글로벌(미국 제외)’ 2위, ‘글로벌 200’ 3위로 나란히 최상위권에 안착했다. 제이홉이 두 차트의 ‘톱 5’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글로벌(미국 제외)’에서는 ‘모나리자’가 150위로 재진입했다. ‘킬링 잇 걸(feat. GloRilla)’은 ‘디지털 송 세일즈’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제이홉의 이 곡은 첫눈에 반한 상대에게 빠져든 순간의 벅찬 설렘을 표현한 힙합(Hip hop) 장르 곡이다. 이 노래는 지난 21일 발표된 영국 오피셜 차트 ‘오피셜 싱글 톱 100’(6월 20~26일 자)에 30위로 진입해 제이홉 솔로곡 기준 최고 성적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