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발디부터 마이클 잭슨까지…영화관, 음악으로 물들다

클래식, 레전드 팝 등 ‘음악 영화’ 개봉 릴레이

 

[유니버설 픽쳐스 제공]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비발디와 나’, ‘류이치 사카모토: 도쿄 멜로디’, ‘퀸 락 몬트리올’, 그리고 ‘마이클’까지….

잇따른 음악 영화의 개봉으로 극장가가 다채로운 음악의 향연으로 물들고 있다. 비발디부터 류이치 사카모토, 퀸, 마이클 잭슨까지 세대를 초월해 사랑받는 레전드 아티스트들이 관객들을 기다린다.

지난 15일 개봉한 ‘류이치 사카모토: 도쿄 멜로디’는 세계가 사랑한 뮤지션 류이치 사카모토의 ‘처음’을 만날 수 있는 작품이다. 1984년 5월 도쿄를 배경으로 새로운 솔로 앨범 ‘음악도감’ 작업에 열중한 류이치 사카모토의 일상과 영감을 그린 다큐멘터리로, 전자음악부터 영화음악까지 전방위로 활약하며 열정으로 가득했던 30대의 류이치 사카모토와 1980년대 도쿄의 생동감 넘치는 풍경을 만나볼 수 있다.

류이치 사카모토가 출연 및 음악을 담당한 ‘전장의 크리스마스’의 메인 테마곡 ‘메리 크리스마스 미스터 로렌스’ 및 ‘음악도감’의 명곡도 작품의 관람 포인트이다.

[판씨네마㈜ 제공]

같은 날 전설의 락 그룹 ‘퀸’의 콘서트 무대를 다시 만나볼 수 있는 ‘퀸 락 몬트리올’도 개봉했다. ‘보헤미안 랩소디’부터 ‘위 윌 락 유’, ‘위 아 더 챔피언스’, ‘썸바디 투 러브’ 등 퀸의 대표곡으로 가득 채운 1981년의 전설적인 무대를 4K 리마스터링으로 감상할 수 있는 콘서트 영화다. 프레디 머큐리 특유의 폭발적인 보컬과 수만 명의 관중이 하나 되어 부르는 떼창, 브라이언 메이의 섬세한 기타 연주, 존 디콘의 묵직한 베이스, 로저 테일러의 야성적인 드럼 사운드 등 현장감 넘치는 라이브를 극장에서 경험할 수 있다.

오는 29일에는 영화 ‘비발디와 나’는 18세기 초 베네치아, 피에타 고아원의 ‘체칠리아’가 ‘비발디’를 만나고 자신의 천재적인 재능을 꽃피우게 되며 겪는 성장과 혼란을 그려낸 작품이다. 바로크 시대를 대표하는 작곡가 안토니오 비발디가 베네치아 피에타 고아원에 음악 교사로 부임하던 시절을 배경으로 한 팩션 시대극으로, 오페라 거장 다미아노 미키엘레토 감독이 연출을 맡아 기대감을 더한다. ‘사계’, ‘유디트의 승리’, ‘니시 도미누스’ 등 비발디의 명곡을 만날 수 있다.

[해피송 제공]

내달 13일 개봉하는 ‘마이클’은 전 세계를 열광시킨 마이클 잭슨의 무대와 노래, 그리고 그가 최고의 아티스트가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1969년에 데뷔해 2009년 생을 마감하기까지, ‘팝의 황제’로 군림했던 마이클 잭슨의 위대한 시작과 최정상급 아티스트가 되기 위한 피나는 노력, 진솔한 성장기를 그의 명곡과 함께 그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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