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SPORTS, ‘2025 윔블던’ 독점 생중계

[tvN SPORTS 제공]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tvN SPORTS가 30일부터 내달 13일까지 열리는 ‘2025 윔블던 테니스 대회’를 TV 독점 생중계한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으로는 티빙에서 시청가능하다. 윔블던은 호주오픈, 롤랑가로스, US오픈과 함께 손꼽히는 세계 4대 그랜드슬램 테니스 대회다.

윔블던의 시작으로 테니스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tvN SPORTS 해설진 김영홍, 박용국, 손승리, 김지영, 임새미 위원이 유력한 우승 후보와 함께 이번 대회의 관전 포인트를 제시했다.

김영홍, 박용국, 손승리, 김지영, 임새미 등 다섯 해설위원은 모두 남자 단식 우승자로 카를로스 알카라스를 지목하며, 2023년과 2024년에 이어 3년 연속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영홍 위원은 “로저 페더러의 장점을 가장 잘 흡수한 선수다. 로마, 롤랑가로스, 퀸스까지 3개 대회 연속 우승하며 18연승 중인 알카라스는 지금 누구보다 무서운 흐름을 타고 있다”고 말했고, 손승리 위원원은 “2025 롤랑가로스 우승을 더불어 시즌 5번째 타이틀까지 모든 수치를 종합해 봐도 알카라스가 독보적이다. 드롭샷, 서브 앤 발리 등 잔디에서 최적화된 무기를 갖췄다”고 밝혔다.

여자 단식 우승자에 대해서는 의견이 나뉘었다. 김영홍 위원은 엘레나 리바키나를, 박용국, 손승리, 김지영, 임새미 위원은 아리나 사발렌카를 우승 후보로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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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키나를 우승자로 예측한 김영홍 위원은 “2022년 윔블던 챔피언인 리바키나는 오랫동안 우승이 없어 동기부여가 확실하고, 최근 대회에서 보여준 경기력은 압도적이었다”면서 “본인의 플레이를 꾸준히 믿고 리듬만 유지한다면 우승에 가장 가까운 선수다”고 밝혔다.

반면 박용국 위원은 “최근 리바키나의 경기력이 좋지만, 사발렌카가 강한 서브를 중심으로 잔디에서 더 강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고, 김지영 위원은 “서브력과 공격력이 강한 사발렌카는 잔디에서 유리한 조건을 모두 갖췄고, 올해 메이저 우승이 없다는 점에서 더욱 강한 동기부여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윔블던은 역사상 최초로 모든 코트에서 라인 심판 없이 전자 판정 시스템을 도입한다. 새로운 시스템이 가져올 변화에 대한 기대도 높다. 김영홍 위원은 “전자 판정 시스템 도입으로 원래도 빠르고 공격적이었던 윔블던이 더 빨라질 것이다. 관객들은 더욱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고, 손승리 위원은 “전자 판정 외에도 인게임 코칭 허용, 결승전 시간 변경, 총상금 증가, 친환경 정책 강화 등 테니스 팬을 위한 변화가 대거 도입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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