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화폐 사용하니 생존율 18%P↑…음식점·마트서 사용

BC카드, 지역화폐 매출 데이터 분석
23년 대비 24년 지역화폐 매출 9% 증가
매출 비중 음식점·마트·병원 순


지역화폐 사용여부가 가맹점 생존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은 하남시 지역화폐 ‘하머니’. [하남시]


[헤럴드경제=정호원 기자] 가맹점의 생존에 ‘지역화폐 사용 여부’가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이 나왔다.

1일 BC카드가 지난 2년간 전국 81개 지역에서 사용된 263종의 지역화폐의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역화폐를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의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생존율이 18%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화폐를 사용 할 수 있는 가맹점은 지난 77%가 생존한 반면, 지역화폐 사용이 불가능한 매장은 59%가 생존하는데 그쳤다.

지역화폐 매출은 지난해 기준 전년 대비 9% 증가했다. 고개 수도 같은 기간 20% 늘었다. 다만 경기 부진 등의 영향으로 가맹점 전체 매출은 전년대비 4% 감소했고, 고객 수도 1% 줄었다.

지역화폐를 가장 많이 사용한 업종은 음식점(36.9%)로, 뒤이어 마트(17.6%), 병원(11.5%), 학원(7.4%), 편의점(5.8%) 순으로 매출 비중이 나타났다.

오성수BC카드 상무는 “지역화폐의 지속적인 성장은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데이터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각 지자체 및 정책기관이 지역 맞춤형 소비 전략을 수립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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