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경영진, 글로벌 인재 확보 ‘직접 뛴다’

미국 시카고서 ‘이노 커넥트’ 개최
자율주행·AI·로보틱스로 사업 확장


노승원(왼쪽 두 번째) 최고기술책임자(CTO·전무)를 비롯한 LG이노텍 관계자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인재 채용 행사에서 참석 인재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있다. [LG이노텍 제공]


LG이노텍이 미래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율주행, AI(인공지능), 로보틱스 분야 글로벌 우수 인재 확보에 팔을 걷었다.

LG이노텍은 최근 미국 시카고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서 해외 인재 채용 행사 ‘이노 커넥트(Inno Connect)’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MIT, 버클리대, 조지아공대, 일리노이대 등 미국 주요 대학 출신 박사 및 경력 인재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노 커넥트’는 LG이노텍이 미국 유수 대학의 우수 인재를 초청해 회사 비전과 기술 리더십을 공유하고 채용으로 연계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샌프란시스코에서 처음 열린 데 이어 올해 두 번째 행사로, 노승원 최고기술책임자(CTO·전무)를 비롯한 LG이노텍의 연구·개발(R&D)을 책임지고 있는 임원이 직접 현지 인재와 만나 소통했다.

참석자들의 연구 분야는 자율주행, AI, 로보틱스 등 LG이노텍의 미래 성장 동력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LG이노텍은 기존 스마트폰 부품을 넘어 자율주행, AI, 로보틱스 등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며, 글로벌 우수 인재 확보를 통해 미래 사업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행사 현장에서는 LG이노텍 연구원들이 AI 광학 이미징 시스템, 미래 차량 및 로봇 센싱 기술 등 차세대 기술 트렌드를 소개했고, 경영진과 인재들이 회사의 중장기 전략, 기술 로드맵, 전문가 육성 정책 등을 논의하는 세션도 마련됐다.

노승원 CTO는 “LG이노텍은 세계 톱티어 고객의 핵심 파트너로서 축적한 글로벌 사업 경험을 기반으로 최고의 인재가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연구 환경과 육성 제도를 갖추고 있다”며 “차별화한 고객 가치를 제공하는 LG이노텍에서 여러분의 꿈을 펼쳐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LG이노텍은 글로벌 사업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다. 올해 상반기 전체 매출의 약 95%가 해외 고객 대상에서 발생하는 등 회사는 국내외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글로벌 인턴십 제도를 통해 외국인 및 해외 유학생을 선발하고, 우수 수료자는 정규직으로 채용한다. 또 베트남 현지 법인은 하노이공대, 호찌민 폴리테크닉대 등과 협력해 계약학과, 인턴십, 진로 지도 등 채용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9월에는 베트남에서 광학 분야 인재 초청 기술 콘퍼런스 ‘옵텍콘(OpTechCon)’을 열 계획이다. 박지영 기자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