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부부 150여명 참여해 결혼에 대해 의견 나눠
![]() |
| 오세훈 서울시장이 25일 남산 한남 웨딩가든에서 열린 ‘더 아름다운 결혼식 칸타빌레’ 토크콘서트에서 참석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서울시가 결혼하기 좋은 계절 가을을 맞아 비용 부담은 줄이고 의미는 더하는 실속있는 결혼문화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기에 나선다.
서울시는 지난 25일 검소하고 실속있는 결혼문화에 대한 이야기하는 토크콘서트 ‘더 아름다운 결혼식 칸타빌레’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행사에서 “결혼을 준비하면서 대관료, 스드메, 식대까지 합치면 수천만 원에 이르는 비용 때문에 설렘보다 걱정이, 기쁨보다 불안이 앞서는 것이 현실이다”며 “한 번뿐인 결혼식이니 더 성대하게, 친구가 했으니 나도 그렇게 해야 한다는 분위기 속에서 정작 두 사람의 진심은 묻히기 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시는 결혼문화 인식개선을 통하여 결혼이 서로의 진심이 가장 아름답게 빛나는 출발로, 청년들이 바로 그 출발을 용기 있게 시작할 수 있도록 곁에서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7월 서울시가 공공예식장으로 오픈한 ‘남산한남웨딩가든’에서 열렸다. 서트는 실제 결혼식장처럼 꾸며진 로맨틱한 공간에서 사전 신청한 150여 명의 예비부부 및 결혼에 관심있는 청년 등이 참가했다. ‘남산한남웨딩가든’은 도시접근성과 남산의 자연 경관을 동시에 갖춘 공간으로 실내외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다. 오는 27일 첫 결혼식이 진행된다.
![]() |
| 오세훈 서울시장이 25일 남산 한남 웨딩가든에서 열린 더 아름다운 결혼식 칸타빌레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
이날 행사의 메인인 토크콘서트에는 결혼의 시작인 ‘만남’의 중요성부터 ‘결혼준비과정’, 합리적인 결혼을 위해 꼭 챙겨봐야 할 ‘결혼비용’에 대해 각 분야 전문가 패널이 참여했다. 분야별 전문가 패널로는 ‘만남’ 분야는 결혼정보회사 ‘듀오’의 박수경 대표, ‘결혼준비’는 결혼정보 앱 ;호닌‘의 김도희 대표, ‘결혼비용’ 분야는 경제 유튜버 ‘슈카월드’의 전석재(슈카)가 각각 참여했다. 특히 두 자녀가 있는 오세훈 시장이 혼주 대표 패널로 참여해 결혼 문화에 대한 생각과 서울시의 공공예식장 지원 사업의 취지 등에 대해서도 직접 설명했다.
한편 서울시는 오는 내달 31일까지 한달간 검소하고 실속있는 결혼문화 확산을 위한 ‘10만 동참 챌린지’를 펼친다. 그 시작으로 이날 오세훈 시장이 1호 챌린저로 나서 대형 청첩장 점등식 퍼포먼스를 펼쳤다. 청첩장 퍼포먼스는 결혼을 상징하는 청첩장을 검소하고 실속있는 결혼문화의 초대장으로 재해석해 시민들에게 ‘10만 동참 챌린지’에 초대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10만 동참 챌린지’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실속있는 결혼문화’라는 주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담은 사진이나 영상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하거나 특별한 미션을 수행하고 지정된 링크에 제출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