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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이며, 기사 내용과는 무관 [123RF] |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전북 완주군에서 주민 등 5명이 야생버섯을 나눠 먹고 이상 증상을 보여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지난 5일 오후 8시9분께 전북 완주군 화산면의 한 주택에서 주민 등 5명이 야생버섯을 섭취한 뒤 구토와 복통 증상을 보여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상태다.
이들은 야산에서 채취한 버섯을 먹은 뒤 이상 증세를 보였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전해졌다.
전북소방본부 관계자는 “야생 버섯을 먹은 뒤 구토, 설사, 메스꺼움 등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먹은 음식물을 토하고 병원으로 가야 한다”며 “독버섯의 종류에 따라 각각 다른 독소 물질을 품고 있기에, 먹고 남은 버섯을 함께 병원에 가져가면 정확한 치료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국내 서식 야생버섯은 1900여종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이 가운데 식용가능한 버섯은 400여종으로 전해진다.
특히 상당수 독버섯은 식용버섯과 모양과 색깔 등이 매우 흡사하다. 그런 만큼 전문 지식 없이 식용가능한 버섯을 구별하는 일 자체가 쉽지 않다. 독버섯은 비슷한 모습의 식용버섯과 동시에 자라는 경우도 적지 않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