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이민 정책·우주 산업·미국 내 성장 거점으로 본 미국 경제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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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스증권 제공] |
[헤럴드경제=문이림 기자] 토스증권 리서치센터가 미국 산업의 새로운 중심지로 떠오른 텍사스를 조명한 ‘다녀왔습니다, 텍사스 – 이민자, 우주, 그리고 성장’을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토스증권 리서치센터는 이번 리포트를 통해 반이민 정책의 장기화, 우주 산업의 민간 주도 전환, 미국 내 새로운 성장 거점 부상 등으로 미국 경제의 구조가 재편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영곤 토스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이번 리포트는 반이민 정책, 우주 패권 경쟁, 지역 성장 거점이라는 세 가지 축을 통해 미국 경제의 변화를 입체적으로 담았다”고 말했다.
토스증권 리서치센터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강화된 반이민 정책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민자 감소는 고용시장 위축과 생산비 상승으로 이어져 미국 경제 전반에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농업, 건설, 물류, 서비스업 등 이민자 의존도가 높은 산업이 직접적인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 센터장은 “이민자 축소로 인한 인력 공백이 로봇·자동화·무인화 산업의 확산을 앞당길 것”으로 내다봤다. 인건비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들이 생산 효율성을 높이는 기술 투자를 확대할 가능성이 높아 자동화 기술과 로봇 제조 산업의 중장기 성장세가 가속화될 것이란 분석이다.
우주 산업에 대해서는 산업 주체가 정부에서 민간으로 이동하며 혁신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상원 토스증권 연구원은 “우주 산업을 더 이상 먼 미래의 영역이 아닌 이미 현실화된 산업으로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투자 측면에서는 로켓 발사뿐 아니라 데이터, 통신, 소재, 보안 등 다양한 산업에서 투자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경제의 중심이 기존 뉴욕과 캘리포니아에서 벗어나 텍사스, 플로리다, 조지아, 워싱턴 등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낮은 세금과 물가, 친기업 정책, 인프라 투자 등이 결합되며 기업 본사와 공장이 이들 지역으로 이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지선 토스증권 연구원은 “향후 은행, 인프라·설계·조달·시공(EPC), 전력, 물류, 헬스케어 산업 내에서 해당 지역에 의미 있는 매출 비중을 나타내는 기업들이 구조적 수혜를 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