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차 파워팩·파워트레인…차세대 기술력 과시[서울 ADEX 2025]

SNT모티브의 STSM21 기관단총 [SNT 제공]



K2전차 파워팩과 K9자주포 자동변속기 등 ‘K-방산’을 명품으로 업그레이드하는데 있어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SNT그룹은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5를 통해 세계적 수준의 정밀 기계·전자기술을 선보인다.

먼저 국내 유일 궤도차량용 자동변속기와 중구경 총포류 생산 전문업체인 SNT다이내믹스는 1700마력급 K2전차용 파워팩과 소형전술차량(LTV) 탑재형 120㎜ 박격포체계, 소형무장헬기(LAH) 미르온용 터렛형 기관총시스템, 전기차용 드라이브 유닛(EDU)·전동화 차축(eAxle), K6중기관총, K9자주포용 자동변속기를 출품했다.

1700마력급 파워팩은 SNT다이내믹스 자동변속기와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엔진을 결합한 전차의 심장이다. 작년부터 튀르키예로 수출되고 있으며 내년부터 K2전차 4차 양산에도 적용된다. 이미 3000대 이상 생산된 스테디셀러로 글로벌 방산시장에서 성능을 인정받은 K9자주포 자동변속기는 폴란드와 튀르키예, 인도, 노르웨이, 호주 등 10여개국에서 운용 중이다.

특히 전기구동형 차세대 전술차량 등에 적용 가능한 전기 파워트레인 EDU와 eAxle이 관심을 모은다.

전기차 핵심부품인 EDU는 미국 GM ‘볼트’에 공급돼 16만대 이상 판매됐으며, 전동화 차축 eAxle은 차세대 전동화 전술차량에 장착 가능해 기대를 모았다. 아울러 SNT모티브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글로벌 풀라인업’ 소구경 화기 제조업체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과시했다.

보병분대 지정사수의 임무를 목적으로 개발된 STSR23 7.62㎜ 반자동저격총은 총열 길이를 기존 20인치, 24인치에 16인치, 18인치를 추가해 4가지 타입으로 선택의 폭을 확장했다. K-14 저격용소총의 정확성은 유지하면서 단발장전식에서 반자동식으로 변경함으로써 필요시 소총수가 저격수 임무까지 수행 가능하도록 했다.

특수전 임무 목적을 위해 개발된 STSM21 9㎜ 기관단총은 초기 모델에서 디자인을 변경하고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신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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