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줄이는 앱, 걸림돌 없앤 장애인 경사로…누가 생각했을까?

22일 ‘2025 서울 어린이 꿈 축제’
어린이가 만든 정책 소개·시상
서울시, 제안 정책 시정 반영 계획


지난해 11월 열린 ‘2024 서울 어린이 꿈 축제’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보호하는 걸림돌 없는 경사로, 사이버폭력 가해자에 대한 계정정지 단계제, 쓰레기를 줄이는 애플리케이션….”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생각한 참신한 아이디어가 실제 서울시의 정책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어린이들이 직접 주인공이 되어 만들고 즐기는 ‘2025 서울 어린이 꿈 축제’를 22일 오후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서울 어린이 꿈 축제는 ‘알파세대’ 어린이의 행복에 초점을 맞춘 종합계획인 ‘서울 어린이 행복 프로젝트’의 하나로, 어린이의 잠재능력과 창의력을 키우고 사회 전반에 어린이 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서울시는 2023년부터 어린이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아동학대 예방의 날(11월 19일)’과 ‘세계 아동의 날(11월 20일)’을 포함한 일주일을 ‘서울 어린이 행복주간(11월 19~25일)’으로 지정하고 다양한 행사와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어린이 스스로 정책을 발굴·제안하는 ‘서울 어린이 정책참여단’과 어린이의 상상력으로 만드는 퍼포먼스 경연 ‘상상플레이’에 참여한 어린이와 가족 등 350여 명이 함께한다.

우선 서울 어린이 정책참여단은 올해 5월 공개모집을 시작으로 총 47명의 어린이가 5개월에 걸쳐 토론, 현장방문 같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정책을 발굴했다.

[게티이미지뱅크]


서울 어린이 정책 참여단은 ▷존중 ▷놀이 ▷건강 ▷안전 ▷미래 ▷환경 6개 분과별로 활동했다.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보호하는 걸림돌 없는 경사로, 사이버폭력 가해자에 대한 계정정지 단계제, 쓰레기를 줄이는 애플리케이션 등 눈길을 끄는 참신한 정책들이 제안돼 눈길을 끌었다. 서울시는 제안된 정책 아이디어를 적극 검토해 시정에 반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어서 ‘어린이가 마음껏 웃을 수 있는 서울’ 주제로 어린이들이 상상력과 끼를 펼치는 ‘상상플레이’ 경연 시상도 진행된다. 올해 ‘상상플레이’ 경연에는 5개 자치구에서 참여해, 합창, 댄스, 음악줄넘기 등 다양한 장르의 퍼포먼스를 영상으로 제출했으며, 전문가 심사를 통해 수상작이 선정됐다.

2부 축하공연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레크리에이션, 신나는 음악과 안무로 구성된 K-팝 댄스, 어린이와 시민 가족이 함께 즐기는 아트 벌룬쇼 등 풍성한 어린이 맞춤형 문화행사로 채워진다.

마채숙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친구들과 함께 준비한 성과물을 마음껏 선보이며 창의력과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모든 어린이가 존중받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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