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민주당, 통일교 지원 의혹 특검 수용해야”

송언석 “국민연금은 어떤 정부도 손 댈 수 없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2월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1일 이른바 통일교의 더불어민주당 일부 인사들에 대한 지원 의혹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은 피하지 말고 특검을 수용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에 대해서는 이미 특검에서 충분한 수사가 이뤄졌으니 남은 것은 여당에 대한 수사”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이 ‘종교단체 해산’을 언급한 것에 대에 대해 “이재명 정권과 민주당이 통일교 불법자금과 무관하다면 직접 나서서 입을 틀어막을 이유가 없다”며 “대통령 겁박에 통일교가 입을 닫은 건 유착 관계가 통일교와 민주당임을 입증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장 대표는 “대장동 항소 포기처럼 국무회의는 겁박하는 컨트롤타워가 됐다”며 “죄를 죄로 덮는 건 파멸의 지름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선택적 수사, 사전 조사, 보고 여부 등 경위에 대해 특검을 통해 진상을 밝혀야 할 심각한 사안”이라며 “대통령실도 철저한 조사를 요구했고 야당도 조사했으니 남은 건 여당 조사”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의 산업 구조 개혁에 대해 장 대표는 “주력 산업 가운데 하나인 석유화학 산업은 재편과 체질 전환이 시급하다”며 “글로벌 공급 과잉에 고금리, 고환율 삼중 압박이 더해지면서 생존을 걱정해야하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금융 세재지원, 물류비 절감, 규제 완화 등 적극적 지원으로 체질 전환을 뒷받침해야 한다”며 산업용 전기 인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최고위에서 “민주당이 밀어붙이는 전체주의 8대 악법은 자유민주주의, 법치주의를 근간으로 하는 한국 헌법질서를 정면으로 부인하는 폭거”라고 힐난했다.

송 대표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 형법 개정안, 공수처 권한 확장, 징벌적 손해배상제 등을 언급하며 “야당을 입막음하고 사법부를 장악하고 언론을 통제하는 전체주의 체제를 구축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정부가 국민연금이 해외에서 달러를 빌려올 수 있도록 관련법을 개정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에 대해서는 “국민연금은 노후를 위해 적립한 국민의 자산이며 어떤 정부도 함부로 손을 댈 수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정부는 국민연금을 환율 방어에 동훤하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국민들을 속여왔다”며 “이건 기금 수익률을 떨어뜨리는 발상이고 그 손실은 노후 자산에 전가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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