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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형빈 |
-장애인 근로자 협업 현장 이해
[헤럴드경제 = 서병기선임기자]개그맨 윤형빈이 재능기부에 나섰다.
윤형빈은 16일 유튜브 채널 ‘윤형빈의 원펀맨’에 굿윌스토어 일일 직원 체험기 영상을 업로드했다.
장애인의 선한 일터 굿윌스토어는 시민이나 기업으로부터 중고 물품이나 새 상품을 기부 받아 판매한 수익으로 장애인을 고용하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이다.
윤형빈은 굿윌스토어 밀알구리점에서 당일 멘토가 된 장애인 직원 이혜민 씨, 송하협 씨와 기증품 분류 및 검수, 매장 내 상품 진열, 판매 보조, 고객 응대 등 굿윌스토어 직원들이 수행하는 실제 업무를 수행하며 적극적인 활약을 펼쳤다.
특히 근무가 끝난 후에는 실제 장애인 직원이 보장받는 하루 급여를 확인하며 거듭 감탄했다. 최저시급을 기준으로 정확히 지급되는 급여에 놀란 것. 장애인의 자립을 돕는 굿윌스토어는 장애인 직원에게 최저시급을 보장하고 있다. 이 외에도 4대보험 가입, 퇴직금 적립까지 노동법 기준을 준수하며 장애인 직원의 자립을 뒷받침한다.
윤형빈은 “단순히 도움을 주는 자리가 아니라 오히려 제가 더 많이 배웠다”며 “이곳은 단순한 중고품 판매장이 아니라, 이 사회의 중요한 일터라는 것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저렴한 제품과 장애인 일자리 창출, 자원 선순환을 실천하는 굿윌스토어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영상이 공개되는 유튜브 채널 ‘윤형빈의 원펀맨’에서는 댓글 이벤트도 진행한다. 굿윌스토어 응원 메시지를 남기면, 그 중 20명을 선정해 경품을 증정한다.
밀알복지재단 한상욱 굿윌부문장은 “윤형빈 씨의 일일 직원 체험기 영상이 많은 시민들에게 굿윌스토어의 사회적 의미를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장애인과 취약계층의 일 경험과 고용 기회를 넓히는 데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는 ‘장애인에게 자선이 아닌 기회를 제공한다’는 슬로건 아래, 2011년 밀알송파점을 시작으로 현재 전국 46개 매장에서 약 500명의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