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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운타운 지역의 집값이 빠르게 떨어지고 있다.
더 리얼 딜이 부동산 정보 업체 아톰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3분기 기준 LA 다운타운 대부분과 웨스트레이크 일부 지역을 포함하는 집코드 90017지역의 집값이 이전 매매가에 비해 9만3500달러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집코드 90017은 차이나타운,리틀도쿄,패션디스트릭트(자바시장) 등이 피겨로아 스트리트,올림픽 블루바드,101 프리웨이 등과 접하고 있는 지역이다. 이로써 집코드 90017은 퍼시픽 펠리세이드 지역 90272와 함께 LA 카운티 내 지역 중 이전 거래 대비 집값이 하락한 2개 지역 중 한곳으로 꼽혔다.
더 리얼딜의 분석 결과 1만6천개의 주택, 2만9천여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집코드 90017은 3분기 기준 주택 중간가 57만7천달러로 카운티 평균 90만달러 보다 크게 낮았고 판매가도 전년동기 대비 8%나 떨어졌다.
집코드 90017의 경우 리테일 몰 등 사업체의 비율이 높았는데 팬데믹 이후 이들의 이탈과 함께 타 지역으로 이주하는 주민들도 크게 늘면서 집값도 떨어졌다는 게 부동산 전문가들의 분석이다.함께 90017에 포함된 웨스트레이크 지역의 경우 주택 보다는 아파트 등 임대 비율이 훨씬 높은 곳으로 주택 가격 변동과 큰 연관이 없지만 렌트비 부담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이 많다.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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