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장동혁 진정성 의심 안한다, 귀국하는대로 찾아갈 것”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오른쪽)와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지난 13일 국회 국민의힘 당대표 회의실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귀국하는대로 엿새째 단식 중인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찾아 공조방안을 논의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장 대표는 통일교 게이트와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헌금 의혹에 대한 쌍특검 도입을 촉구하고 있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을 통해 “무거운 시절이다. 누군가가 극단적인 수단에 의존할 때, 그것은 육신의 고달픔으로 자신의 진정성을 드러내 보이려는 것”이라며 “장 대표의 특검 통과를 향한 진정성에 어떤 의심을 할 이유가 없다”고 했다.

이 대표는 “장 대표가 만든 무거운 정국 아래에서 정치권의 모든 인사는 자신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대한민국의 질서를 바로 세우기 위한 한발짝인지 고민해야 할 것”이라며 “자신의 과오를 덮기 위한 눈치 없는 투정보다는 어떻게 효율적으로 투쟁할지를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준석 페이스북]


그는 “야당은 야당의 선명한 무기로 국민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며 “야당 본연에 충실하다면 (정부·여당의) 독주를 막을 길은 반드시 열릴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의회 외교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라 다시 국내정치로 시선을 돌린다”며 “귀국하는 대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찾아 야권의 추가적인 공조 강화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당초 23일 귀국 예정이었으나 21일 조기 귀국해 장 대표의 단식 현장을 찾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공동 단식은 검토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헌금 의혹, 통일교의 정치권 로비 의혹 등을 수사할 ‘쌍특검’을 요구하며 무기한 단식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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