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매출 3% 역성장
EV 인도량 9%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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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 [로이터] |
[헤럴드경제=문이림 기자] 테슬라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소폭 상회했다.
28일(현지시간) 테슬라는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한 249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247억9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주당순이익(EPS)은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한 0.50달러를 기록했다. 시장 전망치인 0.45달러를 소폭 웃돌았다.
지난해 연간 총 매출은 948억달러로 전년 대비 3% 줄었다. 테슬라의 연간 매출이 감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테슬라의 차량 인도량은 163만6129대로 전년 대비 9% 감소했다. 연간 자동차 매출 역시 10% 줄어든 695억달러를 기록했다.
에너지 사업은 성장세를 보였다.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포량은 전년 대비 49% 증가한 46.7기가와트(GWh)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테슬라는 이날 올 1분기 대량 생산을 염두에 둔 3세대 옵티머스 로봇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기적으로는 연간 생산 능력을 최대 100만대까지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안전 모니터를 두지 않는 무인 로보택시 테스트를 상반기 중 달라스·휴스턴·피닉스·라스베이거스 등 주요 도시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테슬라는 이달 오스틴에서 안전 모니터 없는 무인 로보택시 테스트를 시작했다.
테슬라는 “xAI의 시리즈 E 우선주 인수에 약 20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xAI는 일론 머스크가 2023년 설립한 AI 스타트업이다. 주요 제품으로는 챗봇 그록(Grok)이 있다.
테슬라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3% 오르고 있다. 정규장에서는 전장 대비 0.13% 오른 431.4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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