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유민 무난한 LPGA투어 데뷔전..1언더파, 공동 16위 출발

데뷔전 첫날 1언더파 71타를 기록한 황유민. [사진=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황유민이 LPGA투어 데뷔전인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첫날 공동 16위로 출발했다.

황유민은 29일(미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앤 컨트리클럽(파72·6608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버디 2개에 보기 1개로 1언더파 71타를 기록해 마야 스탁(스웨덴), 미란다 왕(중국) 등과 함께 공동 16위에 올랐다.

지난해 롯데 챔피언십 우승자 자격으로 출전한 황유민은 이날 드라이버샷 평균 거리가 265야드에 달했으나 페어웨이 적중률은 50%에 그쳤다. 대신 18개 홀중 15개 홀에서 레귤러 온에 성공했다. 퍼트수 32개에서 보여주듯 낯선 환경에서 처음 치르는 경기인 만큼 현지 그린에 대한 적응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황유민은 프로 첫 해인 지난 2023년 7월 KLPGA투어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두는 등 KLPGA투어에서 3승을 거뒀으며 지난 해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LPGA투어 시드를 획득했다. 그리고 지난 해 2월 대만여자투어인 폭스콘 TLPGA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도 우승했다.

올랜도에 거주중인 베테랑 양희영은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는 무결점 플레이로 4언더파 68타를 쳐 한국선수중 가장 좋은 성적인 공동 6위에 올랐다. 6언더파 66타로 선두에 나선 하타오카 나사(일본)와는 2타 차다. 강력한 우승 후보인 넬리 코다(미국)도 4타를 줄여 공동 6위다.

세계랭킹 1위 지노 티티쿤(태국)은 5언더파 67타를 때려 린 그랜트(스웨덴), 로티 워드(잉글랜드), 차나티 와나센(태국)과 함께 공동 2위 그룹을 이뤘다.

타이틀 방어에 나선 지난해 우승자 김아림은 3언더파 69타로 이소미,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과 함께 공동 8위에 자리했다. 임진희는 이븐파 72타로 공동 20위, 유해란은 1오버파 73타로 공동 26위다.

이번 대회는 최근 2년간 LPGA 투어 우승자들만 출전하는 ‘왕중왕전’ 성격으로 39명만 출전했다. 나흘간 컷오프없이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우승자를 가린다. 이 대회는 PGA 투어의 AT&T 페블비치 프로암처럼 출전선수들이 셀러브리티들과 함께 경기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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