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730억 투입…부산형 AX·DX 전략 제시
4대 추진전략, 18개 중점과제 56개 이행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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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 정보화 기본계획의 비전, 목표, 추진전략 [부산시 제공] |
[헤럴드경제(부산)=정형기 기자] 부산시가 ‘사람 중심, 인공지능(AI)로 혁신하는 글로벌 허브도시’를 비전으로 3730억원을 투입하는 ‘부산형 AX(인공지능 전환)·DX(디지털 전환)’ 전략을 제시했다.
부산시는 초거대 인공지능, 데이터, 클라우드 등 혁신 기술이 경제·사회를 재편하는 디지털 심화 시대에 선제 대응하고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제6차 부산광역시 정보화 기본 계획(2026~2030년)’을 수립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기본 계획은 ‘전자정부법’ 및 ‘부산광역시 정보화 기본조례’에 따른 법정 계획으로 ▷지능형 인공지능 행정 혁신(예산 1714억원) ▷허브형 통합서비스 제공(686억원) ▷융합형 혁신생태계 전환(973억원) ▷맞춤형 라이프케어 확산(357억원) 등 4대 추진 전략과 18개 중점 과제, 56개 이행 과제를 담았다.
‘부산형 AI 에이전트’ 도입을 확대해 행정 인공지능·데이터 기반 체계를 마련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지능형 인공지능 행정 혁신’을 발표했다. AI 에이전트란 사용자가 제시한 목표를 자율적으로 이해하고 계획을 세우며, 외부 도구나 시스템을 활용해 실제 작업을 끝까지 수행하는 지능형 소프트웨어를 말한다. 데이터 허브 기반 행정 혁신 고도화를 추진하고, 공무원의 AI·디지털 역량 강화를 추진해 데이터 중심의 정책 기획, 집행 체계를 확립하기로 했다.
글로벌 통합 관광 허브 체계 구축, AI 맞춤형 여가서비스 혁신, AI 기반 환경·안전 디지털화, 통합 지능 교통 체계 마련, AI 기반 실시간 안전 체계 구축 등 ‘허브형 통합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도시 인프라 전반의 인공지능·디지털 전환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부산형 AI 선도 프로젝트 추진, 산업 데이터 연계 지원, 산업 통합 지원 체계 구축, 디지털 산업 혁신 거점 조성 등 ‘융합형 혁신 생태계 전환’ 비전도 밝혔다. 특히 글로벌 블루시티 AI 생태계 조성을 통해 지역 전략산업의 디지털 전환(DX)를 촉진한다. 글로벌 블루시티란 부산의 해양 자원과 도시 인프라를 융합해 글로벌 해양 디지털 생태계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을 일컫는다.
생애주기별 맞춤형 AI 서비스 제공, 디지털 취약 계층 포용 방안 마련, 공공의료·생활안전 플랫폼 구축, 디지털 범죄 예방 및 대응 체계 고도화 추진 등을 포함하는 ‘맞춤형 라이프케어 확산’을 제시했다.
시는 이번 제6차 정보화 기본계획을 통해 행정·산업·도시·시민생활 전반의 AI·디지털 전환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기본 계획에는 국내외 기술 동향과 사례 분석, 시민과 공무원 설문 조사,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도출된 연차별 이행과제와 예산 배분, 조직·제도 개선 방안까지 포함됐다.
시는 ▷2026~2027년 부산형 AI 경쟁력 확보 ▷2028~2029년 디지털 생태계 조성 ▷2030년 디지털 혁신 도시 완성이라는 로드맵도 제시했다.
박근록 시 행정자치국장은 “새로운 정보화 기본 계획으로 AI 혁신 부산의 청사진을 완성했다”며 “총 3730억 예산이 들어가는 디지털 전환 이행으로 행정·경제·시민생활 전반을 혁신해 부산을 글로벌 AI 허브 도시로 도약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