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설팅부터 투자연계 전주기 지원”…출연硏 딥테크 창업 활성화

- NST, 출연연 딥테크 기획창업 챌린지 예비창업팀 9개 선정


과학기술 출연연구기관 연구개발 모습.[헤럴드DB]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와 한국과학기술지주(KST)는 출연연 딥테크 기술의 창업사업화 촉진을 위해 공동 운영 중인 ‘출연연) 딥테크 기획창업 챌린지 프로그램’ 제3기 예비창업팀 9개 팀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창업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출연연 딥테크 기술을 보유한 예비창업자를 발굴 창업 아이디어를 비즈니스모델(BM)로 고도화하는 데 필요한 전문 컨설팅에서부터 팀 빌딩, 정부지원사업 맞춤형 연계, 법인 설립 및 투자 연계에 이르기까지 창업 전주기를 지원한다.

출연연 딥테크 기획창업 플랫폼은 국내 최대 범부처 창업경진대회인 ‘도전! K-스타트업’ 왕중왕전에서 2년 연속 대상을 배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2024년에는 워터트리네즈(화학연, 김인철 박사)가, 2025년에는 XMUT(KIST, 이병철 박사)이 대상을 수상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 밖에도 13개 예비창업팀이 출연연 아이코어, 예비창업패키지, 딥사이언스 창업활성화 지원사업 등 총 19개 과제에 선정되어 약 16억원 규모의 사업화 자금을 확보했다. 또한 현재까지 9개 법인이 설립되었으며, 후속 성장 지원을 위해 총 5건의 직접 및 간접 투자를 집행했다.

이번 제3기에는 반도체, 바이오, AI, 로봇, 에너지 등 첨단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기술성, 시장성, 사업화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총 9개 팀을 선정했다.

선정된 각 예비창업자별로 출연연 TLO, KST, ㈜로우파트너스, ㈜제이와이리가 참여하는 전담 워킹그룹을 구성한다. 워킹그룹은 기술사업화 전략 수립, BM 고도화, IP·규제·시장 컨설팅, IR 패키지 제작, 최적의 법인 형태 설계 등 창업 준비 전반을 밀착 지원할 예정이다.

출연연 딥테크 기획창업 챌린지 프로그램 개요.[NST 제공]


특히 기존 대기업 중심 수요 기반 오픈이노베이션 방식에서 나아가 대·중견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까지 수요기업 범위를 확대하고, 출연연 연구자가 보유한 기술을 중심으로 매칭하는 Bottom-up 방식의 협력 모델을 도입한 점이 주요 차별화 요소로, 기술의 실효성 검증부터 상용화까지 연계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연구자가 보유한 기술의 상용화를 위해 산업분야 탐색 및 수요처 발굴을 통한 매출처 확보를 추진하고, 사업화 리스크로 인해 창업을 주저하는 우수 연구자의 창업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나아가 JV 설립 등 사업화 연계를 통해 중장기적인 성과 창출로 확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

김영식 NST 이사장은 “제3기 선정팀에 대한 밀착 지원과 함께 산업 수요를 출발점으로 한 예비창업자 발굴을 통해 출연연 딥테크 창업생태계를 활성화하는 것이 목표”라며 “기술과 시장을 동시에 고려한 실질적인 창업 연결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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