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도권 분양시장 3대 키워드 중소형 · 비규제 · 서울 출퇴근… 주목할 유망 분양단지 어디?

10.15 대책 이후 수도권 분양시장, 중소형 청약비중 53.78%까지 급증

비규제 · 서울 출퇴근 여건도 흥행 조건… 3대 키워드 갖춘 신규분양 ‘눈길’


수도권 분양시장에서 실수요자들의 선호가 높은 3대 키워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나타난 중소형, 비규제, 서울 출퇴근 편의성 등이 바로 그 주인공으로, 강도 높은 부동산 규제와 가파른 분양가 상승세 등이 현재 진행형인 만큼 올해도 흐름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지난해 말 10.15 대책 이후 수도권 분양시장에서는 중소형 쏠림 현상이 목격됐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수도권 분양단지 중 중소형타입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은 31.35대 1(4,618가구 일반공급, 14만 4,776건 접수)을 기록하다 10.15 부동산 대책 이후인 11월과 12월에는 36.08대 1(1,612가구, 5만 8157가구 공급)까지 뛰었다.

주목할 수치는 청약 비중으로, 지난 2024년 32.61% 수준이던 전용 59㎡ 이하 청약 비중은 지난해 10월까지 43.63% 오른 데 이어, 11월 이후에는 53.78%까지 치솟았다.

중소형 타입에 청약 수요가 대거 몰린 이유로는, 먼저 가파른 분양가 상승세가 꼽힌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10월 기준 경기도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격은 764만 2천 원으로, 지난 1월(653만 7천 원) 대비 약 16.9% 급등했다. 3.3㎡당 2,526만원을 넘어선 것이다. 불과 1년이 채 안돼 전용 59㎡ 기준으로는 8,766만원, 국민평형인 전용 84㎡ 기준으로는 1억 2054만원이 뛴 것이다.

여기에 투자수요를 크게 억제한 10.15 대책 등이 이어진 점도 체크 포인트다. 실제 지난해 11월 이후 수도권 분양시장에서는 인천 서구(검단 신도시), 경기 김포, 경기 안양시(만안구) 등 비규제 지역에서 흥행에 성공한 단지가 나왔다. 12월 분양한 ‘인천검단호반써밋 Ⅲ’(인천 서구, 43.55대 1), ‘풍무역 푸르지오 더 마크’(경기 김포, 17.42대 1), ‘만안역 중앙하이츠포레’(경기 안양시 만안구, 7.14대 1), ‘안양자이 헤리티온’(경기 안양시 만안구, 5.24대 1) 등이다.

이들 단지의 공통점은 또 있다. 주로 서울 외곽지역에 위치해 수도권 내에서도 비교적 편리한 서울 출퇴근 여건을 갖춘 단지라는 점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분양시장이 실수요 중심으로 급변하면서, 서울 출퇴근 여건이 우수한 비규제 지역의 중소형 단지 선호가 올해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입성 문턱이 높은 서울의 접경지역에 위치해 생활권을 공유하면서도 각종 개발호재를 갖춰 미래가치 기대감이 큰 곳 등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에 1분기 선보이는 신규 분양단지 가운데 3대 키워드를 갖춘 단지에 관심이 쏠린다.

대표적인 단지가 경기 부천시 원미구에서 분양에 나서는 ‘부천역 에피트 어바닉’이다. 서울 구로구와 경계가 맞닿은 원미구는 지하철 1호선, 7호선 등을 통해 여의도, 가산, 마곡 및 강남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 출퇴근 여건이 편리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비규제 지역이다.

특히 다수의 정비사업과 교통호재가 이어지고 있어 지역 발전 기대감이 크다. 저평가의 주요 요인이었던 주거 노후도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어서다. ‘부천역 에피트 어바닉’은 단지 바로 앞 원미초등학교가 위치한 초품아 단지로, 원미초등학교 일대가 미니 뉴타운 지역으로 선정된 만큼, 향후 일대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부천역 에피트 어바닉’은 장미연립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된다. 지하 2층~지상 15층, 2개 동,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52~67㎡의 아파트 150가구 규모다. 지하철 1호선 부천역과 소사역 7호선 춘의역이 인근에 있고, 대형마트, 대학병원, 재래시장 등 기 조성된 완성형 생활 인프라를 입주 즉시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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