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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구(가운데 왼쪽) 관세청장이 27일 번개장터를 방문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번개장터 제공] |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번개장터는 27일 이명구 관세청장이 회사를 방문해 민간 기업의 조직문화 및 업무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전자상거래 수출 및 위조상품 대응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민간 기업의 효율적인 업무 방식과 디지털 협업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급성장하는 글로벌 리커머스 환경 속에서 정부와 기업 간 협업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가짜 일 줄이기’를 주제로 한 번개장터의 업무 프로세스 혁신 사례가 공유됐다. 번개장터는 슬랙(Slack)과 구글 미트(Google Meet)를 활용한 상시 원격 협업 환경, 모든 업무를 한곳에 기록·공유하는 위키 기반 문서화 시스템, 부서 간 경계를 허무는 협업 문화 등을 소개했다. 정부 부처에서 근무하다 번개장터로 이직한 직원이 공공과 민간의 실제 업무 환경 차이를 비교하기도 했다.
번개장터 글로벌사업팀은 기술 기반 해외 역직구 플랫폼 ‘번장 글로벌’을 소개했다. 중고 물품 수출 신고 과정에서 셀러들이 겪는 진입 장벽과 행정적 애로사항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이명구 청장은 국내 역직구 생태계 지원을 위한 민관 협의체 구성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번개장터 검수팀은 위조상품 감별 성공률 99%의 과학 검수 시스템 ‘코어리틱스(Corelytics™)’를 소개했다. 최근 고도화되는 위조상품 사례와 대응 프로세스를 공유하고, 데이터 기반의 정밀 감정 체계를 설명했다. 명품 가방, 시계 등 실제 상품을 대상으로 과학검수 시스템을 직접 체험했다.
최재화 번개장터 대표는 “민관이 긴밀히 협력한다면 수출 활성화와 위조상품 근절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청장은 “이번 만남을 계기로 관세청과 번개장터, 물류 파트너사가 함께 참여하는 정기 협의체를 구성해 정책 공유와 현장 애로 해소가 선순환하는 협력 체계를 마련하자”고 화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