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투톱도 2%대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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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미국이 이란을 공격한 후 이스라엘 수도 텔아비브에서 이란이 발사한 미사일로 인해 폭발이 일어난 모습. [로이터] |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미국의 이란 공격 이후 첫 거래일인 3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지정학적 불확실성 확대와 유가 상승 우려에 2%대 동반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47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08% 하락한 21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도 같은 시간 2.45% 떨어진 103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중동 지역 긴장이 커지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여파로 분석됐다. 세계 원유 소비량의 20%가 지나는 호르무즈 해협이 장기간 봉쇄될 경우,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국내 업종 전반의 밸류에이션(기업가치) 부담을 커질 수 있다.
김두언 하나증권 연구원은 “주식시장은 단기적으로 지수 하락 압력이 예상된다”며 “지정학적 리스크와 국제 유가 상승에 민감한 국내 증시 외국인 수급에는 부정적인 영향이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다만 이번 사태가 장기화할 가능성이 그다지 크지 않은 만큼 단기 충격 이후 빠른 회복세가 나타날 가능성도 충분하다.
김두언 연구원은 “국내 주가 상승의 원동력이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이익 성장이라는 점과 국내 증시의 밸류에이션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3차 상법 개정안(자사주 소각 중심)이 국회를 통과 했다는 점 등을 감안 시 중장기적인 상승 방향성은 지속될 것”이라고 봤다.
변준호 IBK투자증권 연구원도 “단기간에 상황이 종료되고 증시가 단기 조정에 그친다면, 오히려 기술적 과열 해소를 빌미로 증시 탄력은 재차 강화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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