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기름값 폭등에 ‘암행 차량’ 투입…고강도 현장 점검 착수

국제유가 급등 대응해 비노출 단속 도입
과도한 가격 인상 주유소 집중 점검


경남도청 전경 [경남도 제공]


[헤럴드경제(창원)=황상욱 기자] 경남도가 최근 중동 정세 불안으로 치솟는 기름값을 잡기 위해 비노출 차량을 동원한 고강도 현장 점검에 나선다.

6일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대비 휘발유는 131원, 경유는 230원 오르는 등 전례 없는 상승폭을 기록함에 따라 범정부 합동점검단과 함께 특별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 점검은 가격 상승폭이 과도하거나 소비자 신고가 빈번한 ‘고위험군 주유소’를 정조준한다. 특히 단속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비노출 검사 차량을 이용한 암행 단속 방식을 도입하며, 국제유가 상승분을 초과해 가격을 올린 행위와 가격표시제 이행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살핀다.

경남도는 시·군 합동 특별 점검반을 구성해 석유 가격이 안정화될 때까지 단속을 지속할 방침이다. 이는 기름값 상승이 전반적인 물가 도미노 인상으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권대혁 경남도 에너지산업과장은 “석유 업계의 협조를 이끌어내고 현장 관리를 강화해 중동 정세가 지역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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