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교육경비 보조금 140억 투입 “교육도시 위상 높일 것”

초·중·고 64곳, 유치원 36곳 등 총 100개 교육기관 547개 사업 추진
무상급식·입학준비금·고등학교 무상교육 등 110억 원 지원


이기재 양천구청장 [양천구 제공].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가 올해 교육경비 보조금으로 약 140억 원을 투입, 관내 초·중·고등학교와 유치원 등 100개 교육기관에서 추진하는 547개 사업을 지원한다.

교실 환경 개선과 노후 시설 보수, 정보화 기기 교체 등 교육환경 개선 사업과 함께 방과 후 프로그램, 진로체험 활동, 창의융합(STEAM) 교육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해 공교육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먼저, 교육 격차 해소와 학생 복지 향상을 위해 무상급식, 입학준비금, 고등학교 무상교육 지원 등 보편적 교육복지 사업에 11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무상급식은 유치원부터 초·중·고등학교 학생 4만 9천여 명이 혜택을 받는다. 또 초·중·고등학교 입학생 약 1만 2000여 명에게 입학 준비에 필요한 물품 구입비로 초등학생 20만 원, 중·고등학생 30만 원의 입학준비금을 지원한다. 2021년부터 전면 시행 중인 고등학교 무상교육비 지원도 이어가며 학비 부담을 줄이고 교육 기회의 형평성을 높일 예정이다.

학교별 교육환경 개선과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학교 자율사업에 22억 원의 교육경비를 지원한다. 관내 초·중·고등학교 64개교와 유치원 36개원이 대상으로 ▷체육관 개선 공사 ▷전자칠판 설치 ▷노후 책걸상 교체 ▷학생 휴식공간 조성 ▷수납 교구함 제작 ▷놀이터 리모델링 등 학습 환경개선 비용을 지원한다. 또 ▷1인 1악기 수업 ▷나를 찾는 뮤지컬 ▷창의목공 ▷국악오케스트라 ▷AI 코딩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돕는다.

구는 안전한 학교생활과 교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구 지정사업에 6억 4000만 원을 투입한다. 장애학생과 학교 부적응 학생을 위한 특수·통합학급 지원, 등하굣길 안전지도 인력 운영, 맞벌이 가정을 위한 늘봄(돌봄)교실 환경 개선 및 프로그램 지원 등 총 8개 사업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초등학교 현장체험학습 지원 사업’을 새롭게 도입했다. 미래교육센터와 Y교육박람회 등 단체 체험활동 프로그램 참여 시 이동 지원을 통해 학생들이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다.

‘Y교육박람회’도 이어간다. 올해 박람회는 ‘AI 빅뱅, 경계 없는 교육 한계 없는 배움’을 주제로 5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양천구청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교육은 도시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투자”라며 “앞으로도 교육경비 예산 투입을 통해 공교육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학교 안팎을 아우르는 다양한 교육 환경을 조성해 대한민국 대표 ‘교육도시 양천’의 위상을 더욱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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