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랙, 日 데님 장인 ‘시오타’와 첫 협업…팝업서 공개

1년 준비 끝에 ‘재팬 프리미엄 라인’ 완성
‘데님의 성지’ 日오카야마 지역 원단 사용


데님 전문 브랜드 플랙(PLAC)이 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운영하는 ‘더 데님 스탠다드’ 팝업스토어 전경. 강승연 기자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시오타’ 협업 데님 제품을 위해 1년 넘게 준비했습니다.”

데님 전문 브랜드 플랙(PLAC)이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더 데님 스탠다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플랙을 대표하는 051 라인의 최고급 라인인 ‘재팬 프리미엄 라인’을 처음 선보이기 위한 자리다.

오픈 하루 전인 지난 12일 방문한 팝업에서는 일본 현지에서 원단 개발부터 생산까지 함께한 ‘시오타 라인’을 직접 볼 수 있었다. 시오타 라인은 일본의 유명 데님 브랜드 시오타(Ciota)의 제조사인 시오타(Shiota) 공장과 국내 브랜드 최초로 협업해 완성했다.

시오타와 함께 제작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라벨에는 ‘Manufactured by Shiota(제조사 시오타)’라고 표기했다. 시오타 공장이 위치한 일본의 데님 성지 오카야마를 부각시켜 ‘Made in Okayama(생산지 오카야마)’라고 병기했다.

시오타 라인은 워크웨어를 콘셉트로, 청재킷 2종, 청바지 4종으로 구성됐다. 바지 가격대는 20만~30만원대로 10만원대 중심인 기존 제품에 비해 비싸지만, 국내 브랜드에서 보기 어려웠던 고급 원단을 사용해 가치가 있다고 플랙 측은 강조했다.

지난 12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플랙 팝업스토어에서 ‘재팬 프리미엄 라인’ 제품들이 전시돼 있다. 강승연 기자


지난 12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플랙 팝업스토어에 진열된 ‘시오타 라인’ 청바지에 일본 오카야마에서 생산됐다는 라벨이 달려 있다. 강승연 기자


플랙 관계자는 “플랙이 데님을 모토로 하는 브랜드인 만큼, 본질인 원단에 집중하고 데님의 기준을 재정의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시오타와 협업했다”며 “보통 국내에서 2~3개월이면 끝나는 제작에 1년 이상 걸렸다. 시간에 쫓기지 않고 제대로 된 제품을 만드는 장인 정신으로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시오타와 마찬가지로 오카야마 지역 원단을 사용한 ‘쿠로키 라인’도 함께 공개됐다. 시오타 라인이 구조적 디테일에 집중했다면, 쿠로키 라인은 정제된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시간에 따라 깊어지는 에이징을 보여주는 원단이 특징이다.

팝업에서는 나만의 데님을 기록할 수 있는 ‘커스텀 스태핑’ 이벤트를 비롯해 다양한 구매 혜택이 제공된다. 재팬 프리미엄 라인 제품을 시착해 보거나, 거울 포토존으로 기념 사진을 남길 수도 있다.

플랙 관계자는 “시오타 라인은 향후 판매 추이를 지켜보고, 결과에 따라 지속적으로 협업을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12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플랙 팝업스토어에서 플랙의 시그니처 라인인 051 데님의 역사와 재팬 프리미엄 라인의 원단이 소개되고 있다. 강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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