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휘영 장관, 광화문 현장 안전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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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공연을 이틀 앞둔 19일 오전 외국인 관광객들이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설치되고 있는 공연 무대 뒤를 지나고 있다. 임세준 기자 |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21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공연에 최대 26만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가 안전을 위해 공연장 최초로 위기 경보를 발령한다.
문체부는 21일 오전 7시부터 22일 오전 7시까지 서울 중구와 종로구에 공연장 재난 위기 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한다. 이번 경보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의거한 것으로, 공연장 재난을 대상으로 위기 경보를 발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0일 오전 BTS 공연이 열리는 광화문 현장과 문체부 상황관리본부가 설치될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을 찾아 준비 상황과 안전 관리 체계를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대규모 행사에 대비해 인파 밀집, 무대 시설 안전, 위기 발생 시 대응 체계 등을 사전에 종합적으로 살펴보기 위해 진행됐다. 특히 광화문과 경복궁 일대에 관람객이 약 17만명에서 최대 26만명까지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주최 측과 관계 기관 간 협조 체계를 현장에서 다시 한 번 점검하고, 안전한 공연 관람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최 장관은 먼저 경복궁 월대를 찾아 국가유산청의 주요 지원 사항을 확인하고, 궁궐 근처 안전 관리 대책을 점검했다. 이어 광화문 무대 현장으로 이동해 주최 측으로부터 공연 진행 개요와 인파 관리, 암표 방지 대책 등을 보 고받고, 관계자들과 함께 무대 장치 설치 상황을 살펴보며 위험 요소를 사전에 파악하고 인파 밀집으로 인한 사고 예방 체계를 확인했다.
이후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을 찾아 옥상에 마련된 주최 측 공연 영상 촬영 공간을 둘러보고 문체부 상황관리본부 등을 방문해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보고 및 지휘 체계, 유관 기관 협력 등 전반적인 위기 대응 체계 운영 계획을 점검했다.
최 장관은 “이번 행사는 전 세계 K-컬처 팬들과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K-컬처의 매력을 공유하는 상징적인 순간인 만큼,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정부는 주최 측,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관람객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현장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암표 거래는 공정한 공연 문화를 해치는 행위일 뿐만 아니라, 암표를 구매하더라도 현장 본인 확인 등에 따라 입장이 제한되거나 공연 관람이 불가능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주최 측의 철저한 관리와 팬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이번 공연을 맞아 다채로운 환대 캠페인을 펼치며 한국 관광의 매력을 홍보한다.
광화문 일대에서는 한국 관광 홍보 영상을 옥외 전광판에 송출하고, 정부서울청사 외벽에는 세계 팬들을 반기는 대형 환대 현수막을 내건다. 세종대로 스탠딩석 인근 광화문역 6번 출구 앞에서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홍보 부스를 운영해 팬들에게 ‘K-콘텐츠’와 여행에 필요한 정보를 소개하고, 체험 행사와 기념품 제공 등 즐길 거리도 마련할 예정이다.
한국 관광 홍보관 하이커그라운드는 보랏빛 주제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음료 할인, 춤ㆍ노래 대결 프로그램 등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공연 당일에는 자정까지 연장 운영하며 화장실 개방과 휴대폰 충전 서비스, 와이파이를 무료로 제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