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할 곳 없는 것도 아니고”…故설리 친오빠, BTS 무대 ‘일침’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정규 5집 ‘아리랑’(ARIRANG) 발매를 기념해 무료 공연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BTS THE COMEBACK LIVE|ARIRANG)을 연 21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아미’(BTS 팬덤)들이 공연을 관람한 뒤 이동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그룹 에프엑스 출신 고(故) 설리의 친오빠가 21일 열린 방탄소년단(BTS)의 광화문 공연을 저격하는 듯한 글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설리의 친오빠는 이날 인스타그램에 BTS가 광화문에서 컴백 공연을 진행하는 것을 겨냥해 “행복을 주지 못할 거면 불행도 줘선 안 되지, 공연할 곳이 없는 것도 아니고”라며 “건투를 빈다 BTS”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해당 발언은 이날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진행된 BTS 컴백 공연으로 인한 혼잡 상황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방탄소년단이 이날 오후 8시 광화문광장에서 진행한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 컴백 무료 공연에는 사전 응모를 통해 2만2000명의 관객이 입장했다. 티켓을 구하지 못한 팬들까지 합해 광화문과 덕수궁 일대에는 4만여 인파가 몰리며 경찰과 소방 당국이 투입돼 대규모 통제가 이뤄졌다.

안전을 위해 광화문 인근 주요 지하철역은 폐쇄되거나 무정차 통과했고, 버스 노선이 우회하는 등 교통 통제도 장시간 이어졌다.

광화문광장을 중심으로 광화문 월대 맞은편부터 지하철 1·2호선 시청역까지 남북으로 1.2㎞, 동서로 200m 구역은 안전 펜스가 설치됐고, 광장을 통과하려면 펜스를 따라 31곳에 설치된 게이트를 지나야 했다. 과도한 소지품 검사로 인해 시민들의 불편이 커지면서 볼멘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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