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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올리니스트 이현정 [금호문화재단 제공] |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한국의 ‘음악 영재’들이 일본의 바이올린 콩쿠르를 휩쓸었다.
30일 금호문화재단에 따르면 지난 28일 일본 나고야에서 폐막한 제10회 무네츠구 엔젤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바이올리니스트 이현정(16)이 1위와 센트럴 아이치 심포니 오케스트라 상, 최주하(24)가 2위와 청중상, 임해원이 3위(22)를 수상했다.
결선 무대에서 이현정은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Op.35를, 최주하와 임해원은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Op.77을 소가 다이스케의 지휘로 센트럴 아이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수상자들은 상금과 함께 부상으로 악기를 약 3년간 대여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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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주하 [금호문화재단 제공] |
이현정은 1위 상금 200만 엔(한화 약 1,890만 원)과 함께 1697년산 안토니오 스트라디바리우스 ‘레인빌’(Antonio Stradivarius “Rainville”, 1697)을, 최주하는 2위 상금 100만 엔(한화 약 945만 원)과 함께 1764년산 미카엘 안젤로 베르곤지 ‘엑스 민츠’(Michael Angelo Bergonzi “Ex. Mintz”, 1764)을, 임해원은 3위 상금 50만 엔(한화 약 472만 원)과 함께 1765년산 니콜로 갈리아노(Nicolo Gagliano, 1765)를 각각 대여받게 됐다.
2007년 시작된 무네츠구 엔젤 바이올린 콩쿠르는 젊은 바이올리니스트들의 국제적 성장을 위해 재정적 지원, 연주 기회 제공과 더불어 수상자에게 최고 수준의 바이올린을 3년간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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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준호 [금호문화재단 제공] |
콩쿠르에서 주요 한국인 입상자로는 금호영재 출신 위지만(2009년 3위), 김다미(2011년 1위), 장유진(2013년 1위), 양인모(2013년 2위), 이유진(2015년 3위, 2023년 2위), 김계희(2017년 1위), 이재욱(2017년 3위) 등이 있다.
이현정은 2022년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 2024년 제오르제 에네스쿠 국제 콩쿠르 바이올린 부문에서 역대 최연소 준우승과 2개의 특별상을 수상했다. 2022년 레오니드 코간 국제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하며 국제적으로 주목받았다.
2위를 수상한 바이올리니스트 최주하는 2017년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 2021 HCGNA 국제 음악 콩쿠르 영 아티스트 부문 2위와 오사카 국제 콩쿠르 실내악 부문 특별상 및 심사위원장상을 수상했다. 임해원은 2018년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 2019년 클로스터 쉔탈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2위와 슈포어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1위를 연이어 차지하고 2025년 이자이 국제 음악 콩쿠르 시니어 부문에서 이자이 특별상을 수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