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동작 벌써 반등?”…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2주 연속 확대 [부동산360]

한국부동산원 주간아파트 가격동향
강남권 낙폭 축소, 비강남권 상승전환


서울 광진구 알대 아파트 모습. [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윤성현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이 다시 확대됐다. 강남권은 약세를 이어갔지만 하락폭이 줄었고 용산구, 동작구 등 일부 한강벨트 지역도 상승전환했다. 비강남권 상승세가 두드러지며 전체 시장을 끌어올렸다.

한국부동산원이 2일 발표한 3월 5주(3월 30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2% 올라 전주 0.06%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난주 8주 만에 오름폭이 확대된 후 2주 연속이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5% 올라 전주(0.03%)보다 오름폭이 커졌고 수도권은 0.08%, 지방은 0.02%를 기록했다. 경기는 0.09% 상승한 반면 인천은 0.02% 하락했다.

부동산원은 일부 지역에서 매물이 늘었음에도, 정주여건이 양호한 역세권·대단지와 재건축 추진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거래가 발생하면서 서울 전체 상승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서울에서 상승폭이 가장 큰 곳은 성북구, 서대문구, 강서구로 각각 0.27%씩 올랐다. 성북구는 길음·정릉동 중소형 위주, 서대문구는 남가좌·홍은동 대단지 위주, 강서구는 가양·염창동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다. 중구·관악구(각 0.26%), 구로구·영등포구(각 0.24%), 노원구(0.24%), 광진구·은평구(0.20%) 순으로 올랐다.

반면 강남3구는 하락을 이어갔다. 강남구는 압구정·개포동 위주로 -0.22%를 기록해 전주(-0.17%)보다 낙폭이 커졌다. 서초구는 반포·방배동 위주로 -0.02%를, 송파구도 잠실·신천동 위주로 -0.01% 를 기록했다. 각각 전주 기록한 -0.09%, -0.07%보다 하락폭을 줄였다.

용산구는 전주 -0.10%에서 이번 주 0.04%로 반등했고, 동작구도 -0.04%에서 0.04%로 상승 전환했다. 강동구는 -0.06%에서 보합(0.00%)으로 돌아섰지만 성동구는 -0.02%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경기 지역은 상승세가 더 뚜렷해졌다. 용인 수지구가 0.36%로 전국에서 가장 많이 올랐고, 화성 동탄구 0.34%, 용인 기흥구 0.32%, 구리시 0.30%, 성남 분당구 0.29%, 성남 수정구 0.25%, 광명시와 안양시가 각각 0.25% 상승했다. 반면 광주시는 -0.18%, 화성 만세구는 -0.18%, 여주시는 -0.17%, 이천시는 -0.13%, 과천시는 -0.11%, 평택시는 -0.10%로 하락했다.

5대 광역시는 0.01% 상승했고, 8개 도는 0.04% 올랐다. 시도별로는 전북이 0.16%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울산이 0.13%, 충북이 0.08%, 경남이 0.07%로 뒤를 이었다. 반면 광주는 0.06%, 제주는 0.04%, 경북과 전남은 각각 0.02% 하락했다. 세종은 -0.02%로 내렸지만 전주(-0.05%)보다는 낙폭이 줄었다.

전세가격도 상승세를 보였다. 서울 전세는 성북구와 도봉구가 각각 0.28%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이어 송파구 0.26%, 노원구와 마포구 0.24%, 강북구와 구로구 0.23%, 중구 0.22%, 용산구 0.20%, 금천구 0.19%, 영등포구 0.18%, 관악구 0.17% 순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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