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후쿠시마 폐쇄 원전 사용후 핵연료 냉각 설비 고장…“안전 문제 없을 것”

일본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2원전 [교도=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일본 도쿄전력의 후쿠시마 제2원자력발전소 1호기 사용 후 핵연료 냉각을 위한 저장조 냉각 펌프에서 경보음이 발생해 냉각 설비 가동이 멈춰섰다.

도쿄전력은 현재 냉각 재개를 위한 복구 작업을 벌이는 한편 문제 원인도 확인 중이다.

6일 NHK와 교도통신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전날 오후 고장 경보음이 울린 후 현장 확인 작업에서 연기가 발생해 펌프 가동을 멈춰세웠다.

1호기 저장조에는 사용후 핵연료 2500여개가 보관돼 있었다.

냉각 중단 시점의 물 온도는 26.5도였다.

도쿄전력은 사내 규정상 사용후 핵연료 저장조 관리 상한선인 65도까지 온도가 오르려면 약 8일의 여유가 있기에, 즉각적 안전 문제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후쿠시마 제2원전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 폭발 사고가 발생한 후쿠시마 제1원전과는 다른 원전이다. 다만 2019년 폐쇄를 결정한 후 현재 폐로 절차를 밟는 중이다.

두 발전소 사이 거리는 약 17㎞다.

한편 도쿄전력은 지난달 22일 혼슈 중부 가시와자키·가리와 원자력발전소(이하 가시와자키 원전) 6호기의 발전·송전을 재개했다.

가시와자키 원전에서는 같은 달 12일 발전기에서 누전이 발생했다는 경보음이 울린 바 있다. 이에 도쿄전력은 원자로 출력을 낮추고 14일 발전과 송전을 중단시켰었다.

업체는 조사 결과 발전기에 손상된 부품이 있다는 점을 확인해 이 부품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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