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시내버스 이용자 늘었다

하루평균 23.5만명…전년비 1.2배 증가
‘고유가·어르신 요금무료 등 영향’ 분석


울산 지역 시내버스 이용객이 증가하면서 대중교통이 활성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울산시청 앞 버스 정류소 [박동순 기자]


[헤럴드경제(울산)=박동순 기자] 중동전쟁에 따른 고유가와 울산시의 시내버스 이용 활성화 정책으로 울산시내버스 이용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가 올해 3월 한 달 동안 시내버스 이용 승객을 분석한 결과, 하루 평균 23만5000여 명이 이용해 지난해 같은 기간 21만여 명보다 1.2배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3월 20일에는 29만여 명으로 코로나19 때인 2020년 3월 13만6000명 이후 최다 탑승 기록을 세웠다.

이 같은 이용객 증가는 ▷고유가에 따른 대중교통 이용 확산 ▷울산 맞춤형 U-패스 ▷어르신 시내버스 무료이용 연령 확대 ▷시내버스 노선개편 안정화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대중교통비의 일정 금액을 환급해주는 ‘K-패스’를 기반으로 한 울산 맞춤형 대중교통비 환급 카드인 ‘U-패스’ 가입자는 3월 말 기준 5만6163명으로 전월인 2월 5만2602명 대비 한 달 사이에 3561명(6.8%) 늘었다.

울산시는 어르신 교통복지 정책으로 올해 2월 1일부터 시내버스 무료이용 연령을 75세 이상에서 70세 이상으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하루 평균 전체 대상자의 30%인 3만7600여 명이 해당 제도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 맞춤형 U-패스 사업 홍보와 함께 시민들이 더 빠르고 더 편하게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수요분석을 통해 노선도 계속 조정하는 등 대중교통 서비스의 질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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