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도가 중동 정세로 유류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시설원예 농가에 난방용 면세유류비 일부를 긴급 지원한다.
14일 경북도에 따르면 최근 중동 지역 긴장 고조로 이달 초 기준 난방용 면세유(등유) 가격은 ℓ당 1341원으로 한 달 만에 20.8% 올랐고 앞으로 더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경북지역 시설원예 농가는 3898호(1183㏊)로 오이, 토마토, 딸기, 화훼 등을 재배하고 있다.
이들 농가는 1000평당 월 평균 1042ℓ의 등유를 사용하고 있는데 유가 상승 이전 116만원 정도이던 월 유류비가 지금은 140만원 정도로 늘어 농가당 월 24만원 이상의 추가 부담이 발생하고 있다.
이외 비료, 농약, 농사용 필름 등 유가와 관련이 높은 농자재비도 덩달아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 난방용 면세유 가격 인상분(ℓ당 약 226원)의 20%를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총 지원 규모는 5억원으로, 예비비를 활용해 신속히 집행할 계획이다.
이 조치는 농식품부의 유가연동보조금 한시지원에 앞서 봄철 시설농가의 난방시기를 넘기기 이전에 긴급 지원하는 것이다.
박찬국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유류비를 비롯한 농자재비 급등 등 악화된 영농 조건속에서도 농업인이 안심하고 경영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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