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서 李 트윗 강하게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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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본지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이상섭 기자/babtong@] |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을 겨눠 “왕의 대변을 매화라 불렀던 건 진짜 향기가 나서가 아니다”라며 “착각하지 마시라”고 직격했다.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는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대한민국 대통령이 도대체 왜 자정을 넘긴 시각에 이런 트윗을 올려야 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면서 “스마트폰 새로고침을 올리면서 분기탱천 하지 마시고 주무시라”라고 쏘아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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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석 페이스북 갈무리] |
이어 “급발진해서 가짜뉴스로 설화를 만드신 다음에 ‘각하 시원하시겠습니다’ 외쳐주는 사람들이 주변에 있는 걸 보고 이유없이 고무되신 거냐”라고 개탄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이 전날 오전 0시 21분쯤 자신의 엑스(X)에 단 트윗을 공유했다.
이 대통령은 ‘오목 좀 둔다고 명인전 훈수하는 분들’이란 제목의 트윗에서 “훈수까지는 좋은데 판에 엎어지시면 안된다”라며 “집안 싸움 집착하다 지구침공 화성인 편들 태세인데, 일단 지구부터 구하고 봐야 하지 않겠냐”고 적었다. 자신의 이스라엘 관련 SNS에 대한 비판에 반박한 것이다.
앞서 이 대통령이 지난 10일 자신의 X에 이스라엘군(IDF)이 전장에서 시신을 유기하는 영상을 공유하며 “유대인 학살이나 전시 살해는 다를 바 없다”고 언급해 논란이 됐다. 이에 이스라엘 외교부가 11일 “홀로코스트를 경시하는 언급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발끈했고, 우리 외교부는 “보편적 인권에 대한 신념을 오해한 데 대해 유감”이라고 수습했다.
이날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도 조현 외교부 장관이 진화에 나섰다. 조 장관은 “국가 원수가 이런(인권) 문제에 대해 입장을 밝힌 것은 대한민국 정체성과 연계돼 있고, 보편적 인권과 국제인도법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스라엘 측에서 자신들의 생각이 조금 다른 것에 대해 역시 SNS를 통해 밝혔고, 외교부가 이후 긴밀한 소통을 했고 이스라엘도 이를 이해했다”며 “후속 입장은 없었고 잘 마무리됐다”라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이스라엘 측이 주이스라엘 한국 대사를 초치하는 등의 행동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