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변동성 베팅에 月 2% 배당…PLUS 커버드콜 ETF 4월 180원 지급

월 분배율 1.99%·연환산 23.89% 수준
AI5 기대에 테슬라 주가도 변수


[한화자산운용제공]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월 2% 수준의 분배를 목표로 하는 테슬라 기반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가 4월에도 고배당을 이어갔다.

한화자산운용은 ‘PLUS 테슬라위클리커버드콜채권혼합’ ETF가 4월 분배금으로 주당 180원을 지급한다고 17일 밝혔다. 분배락 전일인 13일 종가 기준 월 분배율은 1.99%, 연 환산 기준으로는 23.89% 수준이다. 순자산총액은 15일 기준 1219억원으로 집계됐다.

해당 ETF는 지난해 12월 9일 상장 이후 개인 투자자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전체 85영업일 중 74영업일 동안 개인 순매수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 구조는 테슬라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주간 콜옵션을 약 50% 수준에서 고정적으로 매도해 옵션 프리미엄을 확보하고, 이를 주요 분배 재원으로 활용하는 방식이다. 운용사 측은 이를 통해 연 24% 수준의 분배금 지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옵션 매도 프리미엄은 주식 배당과 달리 미국 원천징수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절세계좌를 활용할 경우 과세 이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으로 제시된다.

기초자산인 테슬라의 주가 흐름도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테슬라는 자체 인공지능(AI) 칩 ‘AI5’ 설계를 마치고 양산 단계에 진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15일 주가가 7.6% 상승했다. 해당 칩은 향후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등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며, 미래 사업 확장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테슬라의 변동성을 활용한 옵션 전략을 통해 비교적 높은 수준의 분배 재원을 확보할 수 있는 구조”라며 “주가 상승 국면에서는 일정 부분 참여하고, 하락 구간에서는 분배금으로 수익을 보완하려는 투자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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