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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illside_farmhouse. 인스타그램] |
[헤럴드경제=장윤우 기자] 자녀 육아 정보를 공유하는 미국 육아 인플루언서가 자신의 차로 20개월 아들을 치어 골반 골절 부상을 입혔다. 사고 직후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려 경위를 공개한 것을 두고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는 미국 육아 인플루언서인 켈리 홉턴존스가 아들 헨리(23개월)를 차로 치었다고 보도했다. 홉턴존스는 미국 소셜미디어 블로그 ‘힐사이드 팜하우스(Hillside Farmhouse)’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전날 인스타그램에 사고 당시를 설명하며 “부모에게 진정한 악몽”이라고 표현했다.
홉턴존스의 설명에 따르면 사고 당일 남편 브라이언이 딸 릴리(4)를 차에 태우는 사이 헨리가 차고 밖으로 나왔다. 그는 “순식간에 아들이 차에 깔렸다. 내가 운전하고 있었다”고 적었다. 이웃이 릴리를 데려갔고 부부는 곧장 응급실로 향했다.
헨리는 골반 골절과 찰과상을 입었다. 뇌·척추·장기·사지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었다. 홉턴존스는 “의사가 ‘다쳤지만 회복할 수 있다’고 했던 말이 계속 머릿속에 남는다. 진짜 기적”이라고 썼다.
그는 사고를 공개하면서 ‘만약 그랬다면’ 식의 자책도 함께 털어놨다. 그는 “남편이 평소처럼 출근했다면 두 아이 모두 안전하게 카시트에 타 있었을 것”이라고도 했다. 이어 “지금 이 상황이 얼마나 달라질 수 있었는지 머릿속으로 완전히 그리기가 두렵다”고도 적었다.
홉턴존스는 “사고는 일어난다. 배우지 못하는 실수만이 진짜 실수”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그의 직업은 소아과 전문 간호사다.
사고 직후 인스타그램에 공개 게시물을 올린 것을 두고 반응은 갈렸다. 동료 인플루언서 에밀리 키저는 위로 댓글을 남겼다. 키저는 자신의 아들 트리그(3)를 지난해 수영장 익사 사고로 잃은 인물로, 켈리의 인스타그램 게시물 댓글에 “정말 너무 안타깝다”고 썼다.
반면 부모의 잘못으로 자녀가 다쳤음에도 SNS에 먼저 공개 게시물을 올린 것이 적절하냐는 비판도 제기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