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 반년새 120%↑·SK하이닉스는 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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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국내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슈퍼사이클을 타고 주가가 급등, 역대급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양사의 시가총액 합계가 올 초 대비 73%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두 회사의 비(非)오너 임원 가운데 주식평가액이 10억원을 넘는 ‘10억 클럽’이 반년 만에 5배 이상 늘어났으며,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은 주식평가액이 무려 215억원이 넘어 양사 임원 중 ‘주식 부자’ 1위에 이름을 올렸다.
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0분 기준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약 1305조원이며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은 약 867조원이다. 두 기업의 시가총액 합계는 약 2173조원으로 이달 초(약 1759조원) 대비 23.52% 늘었다.
특히 올 초(약 1254조원)와 비교하면, 무려 73.31%나 증가했다.
이는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5304조원)의 40.96%를 차지하는 수치다.
국내 증시 ‘투 톱’의 시총 비중은 지난 7일 처음으로 40%대를 돌파해 지난 21일 최대 41.11%까지 확대됐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급등하면서 두 회사 비(非)오너 임원 가운데 주식평가액 10억원을 넘는 ‘10억 클럽’이 6개월 만에 5배 이상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재산 100억원을 넘는 임원도 3명이나 등장했다.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가 22일 공개한 ‘4월 21일 기준 삼성전자·SK하이닉스 비오너 임원 주식평가액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날 기준 주식평가액 10억원 이상 비오너 임원은 173명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에서 113명, SK하이닉스에서 60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31명(삼성전자 17명, SK하이닉스 14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6개월 만에 5.6배 증가한 수치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해 10월 24일 9만8800원에서 올 4월21일 21만9000원으로, 반년 만에 무려 121.7%나 올랐다.
SK하이닉스는 같은 기간 51만원에서 122만4000원으로 140% 껑충 뛰었다.
이번 분석에 따르면, 주식평가액이 가장 높은 임원은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이었다.
노 사장은 삼성전자 주식 9만8557주를 보유해, 주식평가액이 215억8398만원을 기록했다. 주식만으로 200억원대 자산가가 된 셈이다.
이어 같은 회사 박학규 사장이 6만519주, 132억5366만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으로, SK하이닉스 비오너 임원 중 100억 클럽에 처음 진입했다.
곽 사장은 8434주를 보유해 전날 기준 주식평가액이 103억2321만원으로 계산됐다. .
한편, 오너가 기준으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전자 주식만 9741만4196주, 21조3337억원어치를 보유해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이재용 회장은 삼성전자를 포함한 전 종목 보유 주식을 합산하면 무려 39조원대 주식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15조9823억원),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9조9807억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9조1423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