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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년 만에 코오롱 한국오픈에 출전하는 버바 왓슨(왼쪽에서 세번째). [사진=LIV 골프] |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마스터스를 두 차례나 제패한 버바 왓슨(미국)이 한국 남자골프 내셔널 타이틀인 코오롱 제68회 한국오픈에 20년 만에 출전한다.
왓슨은 오는 5월 21일부터 나흘간 충남 천안에 위치한 우정힐스CC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스폰서 초청으로 출전한다. 왓슨은 현재 LIV 골프에서 뛰고 있으며 지난 2012년과 2014년, 두 차례 나 ‘명인열전’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바 있다. 왓슨은 20년 전인 2006년 코오롱 한국오픈에 출전했으며 국산 골프공인 볼빅을 사용하는 등 친한파로 알려져있다.
이번 대회에는 왓슨 외에 에이브라함 앤서(미국)와 교포 선수인 대니 리(뉴질랜드) 등 다른 LIV 골프 선수들도 초청출전한다. 앤서는 2021년 PGA 투어 경기인 WGC-페덱스 세인트 주드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했으며 이후 지난 2024년 LIV 골프 홍콩에서도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대니 리 역시 2015년 PGA 투어 그린브라이어 클래식, 2023년 LIV 골프 투산에서 각각 우승했다.
1958년 창설된 한국오픈은 한국 골프의 전통과 역사를 상징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대회로 수많은 명승부와 스타 플레이어를 배출하며 한국 남자 골프의 위상을 대표해왔다. 올해 역시 국내 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해 대한민국 남자 골프의 최강자를 가리는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올해는 특히 코오롱과의 협력 관계를 확대해온 LIV 골프에서 50만 달러(약 7억 4200만원)의 상금을 지원해 우승상금 7억원, 총상금 20억원으로 상금 규모를 대폭 증액했다. 지난해 총상금 14억원으로 치러졌던 것과 비교할 때 6억원 늘었다.
코오롱 한국오픈은 오랜 역사와 전통에 걸맞게 세계적인 선수들이 함께해 온 대회로 과거 비제이 싱(피지)과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존 댈리, 리키 파울러, 앤서니 김(이상 미국) 등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한 바 있다. 이를 통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내셔널 타이틀 대회로 자리매김해왔다.
대회를 주최하는 코오롱 관계자는 “코오롱 한국오픈 골프선수권대회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내셔널 타이틀 대회로서, 오랜 역사와 권위를 바탕으로 한국 골프의 발전과 함께해 왔다”며 “올해는 역대 최대 상금 규모와 함께 세계적인 선수 버바 왓슨의 출전이 더해진 만큼 골프 팬들에게 더욱 특별한 감동과 수준 높은 명승부를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LIV 골프의 스콧 오닐 CEO는 “한국의 내셔널 타이틀과 관련해 코오롱과 협력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골프의 글로벌 성장을 지원하고 있는 LIV 골프는 이번 기회를 통해 전도유망한 한국 선수들의 성장 경로를 구축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코오롱 한국오픈 입장권은 공식 티켓 판매채널인 ‘유니틱스(UNITIX)’에서 온라인 예매가 가능하다. 당일권과 전일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구매자 대상 기념품이 제공된다. 만 13세 미만 초등학생은 현장 확인 후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