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언더파 몰아친 이예원..단숨에 공동 선두 도약

8번 홀에서 티 샷을 날리고 있는 이예원.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이예원이 KLPGA 투어 덕신EPC 챔피언십에서 7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이예원은 25일 충북 충주의 킹스데일 골프클럽(파72·6700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는 무결점 플레이로 코스레코드 타이 기록인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한 이예원은 노승희, 김재희와 함께 공동 선두를 이뤘다.

2, 3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이예원은 8번 홀(파3)에서 4m 버디를 추가했다. 이예원은 후반 들어서도 11, 13번 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잡았으며 16, 17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추가했다. 이예원은 13번 홀(파3)에서 12.6m 거리의 장거리 버디 퍼트를 넣는 등 절정의 퍼팅감을 뽐냈다.

지난해 3승을 거둬 공동 다승왕에 올랐던 이예원은 경기 후 “13번 홀에서 10m가 넘는 롱 퍼트 버디를 넣은 뒤 흐름이 좋아졌다”며 “오랜만에 챔피언조로 경기하게 돼 설레는 마음이 있다. 최종라운드는 초반 흐름이 중요하기 때문에 까다로운 1∼3번 홀을 잘 풀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승희는 버디 5개에 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선두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노승희는 “샷 감이 좋아 전체적으로 흐름은 좋았다. 초반에 짧은 버디 퍼트를 몇 개 놓쳤지만 신경 쓰지 않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려 했다. 후반에는 장거리 버디 퍼트가 들어가면서 좋은 결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첫날 선두에 올랐던 김재희는 2타를 줄여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김재희는 11번 홀까지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3개를 잡아 5타를 줄이며 독주 체제를 갖추는 듯 했으나 나머지 홀서 보기만 3개를 범해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유서연2는 3언더파 69타를 쳐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로 단독 4위에 올랐다.

지난 주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우승한 디펜딩 챔피언 김민선7은 버디 4개에 보기 2개로 2타를 줄여 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로 방신실, 박민지, 김시현, 유현조와 함께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선두그룹과 2타 차라 역전우승 가능성은 충분하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