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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선수단이 오는 7월 23일 백악관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2025 월드시리즈 우승을 축하받는 자리에 참석한다.
백악관의 테일러 로저스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은 월드시리즈 챔피언인 LA 다저스를 다시 백악관으로 맞이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다저스의 9경기 동부 원정 일정 중 하루 휴식일에 맞춰 이뤄진다. 다저스는 올스타 휴식기(7월 13~16일) 직후 7월 17~19일 뉴욕 양키스, 7월 20~22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각각 3연전을 치른 뒤, 휴식일인 7월 23일 워싱턴 D.C 백악관을 방문한 뒤 7월 24~26일 뉴욕 메츠와 3연전으로 원정을 마무리하는 일정이다.
다저스는 지난해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제치고 월드시리즈에서 승리하며 2년 연속 정상에 올라 백악관 방문이 추진됐으나 당초 4월로 예정됐던 일정이 취소돼 선수들의 참석 여부를 둘러싼 논란 때문이라는 관측이 나왔다.LA지역사회에서는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정책 등에 대한 반발여론을 반영, 다저스 선수들이 백악관 초청을 거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다저스는 2020년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2021년 조 바이든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백악관을 방문했으며, 2025년 4월에도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2024우승 축하오찬을 제공받았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감독은 2019년 트럼프 대통령 1기 시절 백악관을 방문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지만, 올해 1월 다저스 팬들과 가진 미팅에서 “나는 정치인이 아니라 야구 감독”이라며 입장을 바꿨다.
직업군인이었던 부친을 둔 로버츠 감독은 “30년간 국가에 봉사한 아버지 밑에서 자라며 미국의 최고 공직을 존중하는 법을 배웠다”며 “누가 대통령이든 백악관을 방문하는 것은 전통을 존중하는 일이지 정치적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