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진 감독 연출한 ‘성난 사람들 2’ 작품상·주연상 등 후보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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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윤여정(77) [로이터] |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한국 배우 윤여정이 미국 최고 권위의 방송 시상식인 에미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미 연예 전문매체 데드라인에 따르면 텔레비전 예술·과학아카데미(ATAS)가 8일(현지시간) 발표한 제78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후보 명단에서 윤여정은 ‘미니·앤솔로지 시리즈 또는 영화 부문 최우수 여우조연상’ 후보로 지명됐다.
윤여정은 넷플릭스 시리즈 ‘성난 사람들’ 시즌2에서 컨트리클럽을 새롭게 인수한 억만장자 한국인 박 회장 역을 맡았다. 특별출연한 송강호는 김 박사 역으로 등장해 윤여정과 연상연하 부부로 호흡을 맞췄다.
윤여정은 2021년 영화 ‘미나리’로 한국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에미상까지 수상할 경우 또 하나의 새 기록을 쓰게 된다. 앞서 2022년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주연 이정재가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받은 바 있다.
한국계 미국인 이성진 감독이 연출하고 일부는 한국에서 촬영한 ‘성난 사람들2’는 이날 에미상 후보에 대거 이름을 올렸다.
작품상에 해당하는 ‘최우수 미니·앤솔로지 시리즈’ 후보는 물론 여우주연상(캐리 멀리건), 남우주연상(오스카 아이삭), 남우조연상(찰스 멜튼), 최우수 캐스팅, 최우수 현대의상, 최우수 연출, 최우수 편집 등 여러 부문에 후보로 지명됐다.
이 가운데 남우조연상 후보인 찰스 멜튼은 한국계 혼혈 배우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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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이성진, 윤여정, 오스카 아이작, 캐리 멀리건, 챌스 멜튼이 지난 4월 넷플릭스 시리즈 ‘성난사람들’2 특별 상영회에 참석하고 있다. [AP] |
‘성난 사람들’은 2024년 시즌1으로도 작품상과 남우·여우 주연상 등 8관왕을 휩쓴 작품이다. 당시 한국계 배우 스티븐 연이 남우주연상의 영예를 안아 화제를 모았다.
제78회 에미상 시상식은 오는 9월 14일 로스앤젤레스(LA) 피콕 극장에서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