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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방부 제공] |
[헤럴드경제=윤호 기자]) 6·25전쟁 당시 21세의 나이로 산화한 호국영웅 고 김판성 하사(현 계급 상병)의 ‘호국의 영웅 귀환 행사’가 28일 경기도 부천시에서 거행됐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은 지난 2024년 10월 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 방산면 송현리 일대에서 육군 제21보병사단과 함께 발굴한 유해의 신원을 국군 제8사단 10연대 소속의 고 김판성 하사로 확인했다.
고인은 올해 국유단이 다섯 번째로 신원을 확인한 호국영웅이며, 2000년 4월 유해발굴사업 개시 이래 가족의 품으로 돌아간 273번째 국군 전사자다.
고인의 유해는 전면 굴토(掘土)를 진행하던 중 전투화 밑창과 함께 식별됐으며, 이후 국유단 전문 발굴팀에 의해 수습됐다.
국유단은 지난 2024년 21사단과 협력해 강원 양구 지역에서 유해발굴 작전을 전개, 총 27구의 유해를 수습했다.
이 중 고인의 유해는 굴토를 진행하던 21사단 소속 장병이 처음 발견했고, 국유단 발굴팀의 정밀 발굴을 통해 해당 부위가 오른쪽 정강뼈임을 확인했다. 추가로 주변부 노출 및 확장을 진행해 오른쪽 넙다리뼈, 왼쪽 종아리뼈 등 유해와 군장 고리, 플라스틱 단추 등의 유품을 최종 수습했다.
유가족 유전자 시료는 2020년에 고인의 셋째 형인 고 김판석 옹의 거주지를 찾아 채취했으며, 지난해 유해-유가족 유전자 비교 분석을 거쳐 올해 1월 가족관계를 확인할 수 있었다.
전라남도 영광군 출신인 고인은 1951년 5월 입대 후, 중동부 전선의 격전지인 ‘백석산 전투’에서 1951년 10월 전사했다. 고 김판석 옹도 같은 해인 10월 국군 제6사단 7연대 소속으로 참전해 화랑무공훈장을 받는 등 형제가 모두 조국을 위해 싸웠다.
이번 행사는 동생을 기다리다 2021년 작고한 고 김판석 옹을 대신해, 그의 장남이자 고인의 조카인 김창선 씨의 자택에서 열렸다.
한편 유가족 유전자 시료 채취는 6·25전사자의 유가족으로서 전사자 기준으로 친·외가 8촌까지 신청할 수 있다. 제공한 유전자 정보를 통해 전사자의 신원이 확인될 경우 100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