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업황 기대·기관 6000억대 순매수가 지수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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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이천 SK하이닉스 본사. [연합] |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SK하이닉스가 28일 장중 상승폭을 확대하며 ‘130만닉스’ 구간에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도 상승 흐름을 보이며 반도체 대형주 전반에 온기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오전 10시30분 기준 전장 대비 3만6000원(2.79%) 오른 132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장 초반 상승 출발한 뒤 장중 신고가인 132만8000원을 기록하며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전날 장중 처음으로 130만원선을 돌파한 이후 해당 가격대를 유지하는 양상이다.
삼성전자도 같은 시각 전장 대비 1000원(0.45%) 오른 22만5500원에 거래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도체 대형주 강세 속에 코스피도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며 순항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장중 6712.73포인트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새로 썼다. 수급 측면에서는 기관 중심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은 7526억원 순매도, 외국인은 979억원 순매수, 기관은 6919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는 간밤 뉴욕증시가 혼조로 마감했음에도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간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01% 하락했지만, 마이크론(+5.60%), 샌디스크(+8.11%) 등 메모리 관련 종목은 상승하는 등 종목별 차별화가 나타났다. 인공지능(AI) 수요 확대에 따른 메모리 업황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기관과 연기금 중심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도체 대형주 상승으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다만 최근 반도체 대형주 상승 속도가 가팔라진 만큼 가격 부담을 지적하는 시각도 나온다. 전날 BNK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보유’로 낮추고, 목표주가는 130만원으로 유지했다. 단기 주가 급등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과 하반기 실적 모멘텀 둔화 가능성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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