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OLED 게이밍 모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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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가 선정한 ‘올해의 디스플레이상을’ 나란히 수상하며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두 번 접는 트라이폴드 패널로, LG디스플레이는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게이밍 모니터 패널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삼성디스플레이의 ‘트라이폴드(TriFold)’ 패널은 가장 혁신적인 디스플레이 제품에 수여하는 ‘올해의 디스플레이상’을 수상했다.
SID는 “트라이폴드는 모바일 AI 시대를 겨냥한 새로운 폼팩터로, 강력한 성능과 뛰어난 휴대성을 동시에 구현했다”고 평가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지난해 9월 본격 양산에 돌입한 트라이폴드 디스플레이는 두께 0.44㎜로, 자사 폴더블 패널 중 가장 얇지만 강한 내구성을 지녔다. 최신 폴더블 OLED 기술인 ‘몬트 플렉스(MONT Flex)’가 집약돼 50만회 접었다펴도 화면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개의 접힘축을 갖는 트라이폴드는 기존 폴더블보다 더 높은 기술 난도가 요구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신규 점착제와 스트레스 분산 설계를 통해 패널 단면의 ‘미끄러짐’ 현상을 개선하고 내구성을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이호중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사업부 상품기획팀장(부사장)은 “안으로 두 번 접는 멀티 인폴딩(Multi In-folding) 디스플레이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해 새로운 폼팩터를 통한 폴더블 시장 확대 가능성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27인치 540·720Hz(DFR) OLED 게이밍 모니터 패널로 올해의 디스플레이 상을 받았다.
이 제품은 사용자가 상황에 따라 주사율과 해상도를 선택할 수 있는 DFR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고주사율 모드에서는 최대 720Hz(HD)를 지원해 FPS나 레이싱 게임에서 잔상과 번짐을 최소화한다. 고해상도 모드에서는 QHD와 540Hz를 동시에 구현해 그래픽 중심 게임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500Hz 이상에서 화질이 저하되는 기존 한계를 자체 알고리즘으로 개선해 고주사율과 고화질을 동시에 구현했다. 이 같은 기술력으로 비디오전자공학표준위원회(VESA)의 ‘클리어MR 21000’ 인증도 획득했다.
최영석 LG디스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토대로 게이밍 디스플레이 시장에서도 혁신적 OLED 기술을 지속 연구, 개발하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시상식은 다음 달 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디스플레이 위크 2026’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