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부터 생산까지…마티카바이오랩스, CDMO 영토 확장

정진바이오와 줄기세포 배양액 CMO 체결
휴믹과 MOU…‘엔드 투 엔드’ 서비스 강화


마티카바이오랩스가 정진바이오사이언스와 중간엽줄기세포 배양액 CMO 계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마티카바이오랩스 박세강 전무, 민병조 대표, 정진바이오사이언스 문진희 대표, 김재환 연구소장. [마티카바이오랩스 제공]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차바이오텍의 자회사인 마티카바이오랩스가 ‘바이오코리아 2026’에서 위탁생산(CMO) 계약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잇달아 성사시키며 세포·유전자치료제(CGT) 위탁개발생산(CDMO)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

단순 생산 대행을 넘어 비임상부터 상업화까지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구축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6일 마티카바이오랩스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정진바이오사이언스와 중간엽줄기세포 배양액 CMO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마티카바이오랩스는 성장인자와 항산화 물질, 사이토카인이 풍부한 고품질 줄기세포 배양액을 생산해 공급하며, 정진바이오사이언스는 이를 기반으로 피부 재생 관련 의료기기 개발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마티카바이오랩스는 비임상 임상수탁(CRO) 전문기업 휴믹과도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맺고 서비스 고도화에 나섰다.

양사는 CDMO 역량과 CRO 서비스를 결합한 ‘엔드 투 엔드(End-to-End)’ 서비스를 개발해 바이오의약품 개발 전주기를 지원할 계획이다. 주요 협력 분야는 의약품 정보 교류, 비임상 시료 생산, 효능 및 독성 평가를 통한 공정 개발, 규제 대응 등이다.

마티카바이오랩스는 2018년 차바이오텍에서 분할 설립된 차바이오랩이 사명을 변경한 곳으로, 차바이오그룹의 핵심 CDMO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차바이오텍은 한국의 마티카바이오랩스와 미국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를 잇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마티카 바이오’ 브랜드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민병조 마티카바이오랩스 대표는 “20년 넘게 축적된 차바이오그룹의 R&D 및 생산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사의 기술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품질 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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