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맥그리거 “궤도 오르면 UFC 타이틀 다시 도전”

복귀는 웰터급, 도전은 다시 라이트급 유력
“게이치는 할러웨이에 맞아 엎드린 채 기절”


UFC 무대에 6년 만에 돌아오는 코너 맥그리거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돌아온 코너 맥그리거(37·아일랜드)가 다시 한번 UFC 타이틀을 차지한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이달 11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329에서 맥스 할러웨이와 웰터급 매치를 벌이는 맥그리거는 지난 2021년 UFC 264 저스틴 포이리에전 패배 후 꼭 5년 만에 돌아온다.

승리 경기를 따지면 2020년 1월 UFC 246 도널드 서로니전 이래 6년이 흘렀다. 그 사이 포이리에와 서로니는 은퇴했다. 경쟁자들이 은퇴할 만큼 긴 시간이 지나 그는 다시 케이지에 선다.

2015~2016년 페더급, 라이트급 더블 챔프를 달성하며 파이터로 절정을 찍었던 그는 다시 한번 타이틀을 노리고 싶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UFC 중계사 파라마운트플러스와 최근 인터뷰에서 “난 현재 170파운드 체급(77㎏ 웰터급)의 파이터다. 이미 UFC 155파운드(70㎏ 라이트급) 통합 세계 챔피언 타이틀을 보유했었다”며 “내 앞에는 이제 멋진 경기가 기다리고 있고, 활발한 활동을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물론 UFC 타이틀에 도전할 수 있다”며 기왕 복귀한 김에 다시 정점을 노려보겠다고 말했다 .

그의 목표가 삐끗하지 않으려면 우선 복귀전 승리가 필수다. UFC는 오랜 만에 돌아오는 맥그리거를 배려해 이번 대결을 감량고가 작은 웰터급으로 잡아줬다. 웰터급에서 뛴 적이 없는 페더급 챔프 출신 할러웨이는 군말 없이 이를 받아들였다.

이 경기 후 맥그리거는 다시 라이트급으로 내려갈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인다. 체격이 훨씬 큰 웰터급에서 맥그리거의 경쟁력이 통하기는 무리로 보인다. 사실 이번 할러웨이전에서는 맥그리거가 언더독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도 이날 인터뷰에서 지난 달 UFC 백악관 대회에서 라이트급 챔피언에 오른 저스틴 게이치를 품평하는 등 시야를 라이트급에 고정한 모습이다.

그는 “할러웨이가 게이치를 이겼었다”며 “게이치는 엎드린 채로 완전히 기절했다. 컨디션이 안 좋을 때 그의 모습은 정말 형편없다”고 조롱을 남겼다.

Print Friendly